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 알고 보니 방송국 단골손님..안 고치나 못 고치나 [Oh!쎈 초점]
7,379 31
2024.11.30 15:15
7,379 31

지난 28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교회 선생과 학생으로 처음 만나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다는 본능 부부는 태어난 아이만 여섯, 뱃속에 막내를 임신한 상태로 이혼 숙려 캠프를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본능 부부의 장보기 현장이 공개됐다. 남편은 5만원 내외로 장을 보자고 했으나, 막상 장을 보러가자 남편이 선호나는 육류, 가공식품 위주의 장보기가 이어졌다.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이라며 임신한 와중에 새우, 전복 등을 보며 눈을 빛냈다. 하지만 남편은 "꼭 비싼 것만 좋아해요"라며 면박을 줬고 결국 남편 위주의 장보기가 이어졌다. 아내는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전복 같은 건 한번도 못 먹어봤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양육 수당으로 남편이 원하는 그래픽을 샀다는 것이 알려졌고, 급기야 서장훈은 "아 그래픽 카드를 인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서장훈은 "저 상황에서 그래픽 카드 살 생각이 드냐. 그래픽을 살 게 아니라 와이프 새우도 좀 사주고 그렇게 먹고 싶다는데 낙지탕탕이 얼마나 한다고. 애들도 데리고 가서 외식도 좀 해야지. 아동수당으로 왜 컴퓨터 부품을 왜 사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서장훈은 목 통증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나 우리 제작진 목 병원 치료비 좀 달라. 내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을 받아야겠다. 성대결절이 왔다. 가수도 아닌데. 이 프로 시작하고"라며 호소했다. 이에 진태현 또한 "맞다. 이건 산재다"라고 거들었다. 서장훈은 이어 "우리 은석씨 너 왜 그러니 정말. 내가 출연자한테 존댓말을 해야 하는데 은석씨 그러면 안 된다"라며 강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본능 남편은 아이들이 먹던 과자를 뺏어먹는가 하면, 아이 식사보다 자신의 식사를 우선했고 임신 중에도 육아에 힘든 아내에게 계속해서 잠자리를 요구하며 본능에만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서장훈은 "그럴 거면 고등학생을 왜 꼬셨냐"라고 소리치기도.

두 사람은 임신 중인 아이를 포함해 총 7남매를 뒀는데, 2021년생인 넷째부터 2023년생인 여섯째까지는 연달아 연년생으로 태어난 사실이 알려졌으며, 둘째 딸 역시 동생 양육에 손을 보태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본능 부부의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22년 MBN ‘고딩엄빠2’, 2023년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 출연해 부부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교회 선생과 제자로 만나 결혼하게 된 사연, 무직인 남편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혼숙려캠프’에서도 두 사람의 상황은 변하지 않았고, 그저 자녀만 2명 늘었을 뿐이었다.



계속된 방송 출연에도 부부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그저 방송국만, 프로그램 이름만 달라진 채 같은 모습이 매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되고 있다. 이들 부부의 잘잘못을 떠나, 시청자들이 달라지지 않는 이들 부부의 모습을 굳이 이혼 예능에서 봐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안 고치는지, 못 고치는지 이들 부부의 속사정까지 시청자들이 알 필요도 없다.

‘고딩엄빠’도, ‘당결안’도, 하다못해 ‘이혼숙려캠프’도 결론은 부부에게 달렸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생활을 공개하고 달라진 부부 생활을 위해 노력할 뿐이다. 대신 결혼 생활을 이어가 줄 수도, 이혼을 해줄 수도 없다. 반복된 출연자들의 조언에도 부부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두 번이든, 세 번이든 이들의 출연은 의미가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05035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80 11.29 55,9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53,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50,5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75,2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43,2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14,4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81,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70,3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8,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03,2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3824 이슈 정찬성 체육관에서 실력이 가장 뛰어난 연예인 22:04 142
2563823 유머 해외에서 우연히 한국인 만났을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04 205
2563822 유머 요새 강아지 주작영상이 많아서 걱정이웅앵.. 22:04 124
2563821 이슈 트위터 반응 진짜 좋았던 키스오브라이프 수록곡.twt 22:03 96
2563820 유머 ??? : 혹시 은지가 나 낳았나? 22:02 262
2563819 이슈 일본인들이 보아 메리크리 제목 공개됐을때 살짝 당황한 이유 4 22:01 927
2563818 유머 |  ╲           ╱           /    ╲        ╱   ╲   설마…   ╱ - -   제 목소리가  - - -   ╱  들리시나요?  ╲  ╱  /   ╱        ╲      / |           | 6 22:01 447
2563817 이슈 3040 긁어버린 작가지망생의 질문.jpg 2 22:01 557
2563816 유머 넷플에서 이거보고 블프 장바구니 다뺌.twt 13 21:59 1,409
2563815 유머 수의사 사적인 장점.jpg 1 21:57 915
2563814 유머 수영모자도 시즌제품이 있다는걸 첨 알게 됨 4 21:56 1,494
2563813 이슈 자취 살림하는 도로로가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살림하는 도로로였단 말이야? 32 21:56 1,900
2563812 이슈 데뷔 이후 첫 성가곡 발표한 S.E.S.바다(비비안나) ‘바다 되게 하소서’ 21:55 216
2563811 이슈 의외로 재회라는 아이유-변우석.jpg 11 21:54 1,106
2563810 유머 오늘자 반응 좋은 에스파 팬싸 중 카리나(셀프염색&앞머리초큼자름) 15 21:54 1,333
2563809 정보 가짜 배고픔 진단법 22 21:52 1,225
2563808 유머 내향적인걸로 고민좀 하지마세요.jpg 14 21:50 2,817
2563807 이슈 7년 전 어제 발매된_ "깡" 8 21:49 223
2563806 이슈 아리아나그란데 무대연출+개쩌는 라이브+메시지까지 레전드로 꼽히는 무대 중 하나 5 21:49 862
2563805 이슈 이 노래 틀자 마자 12초 만에 ㄴㅇㄱ될 거라고 확신함... (댓글에 ㄴㅇㄱ 파티 열림) 66 21:47 5,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