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故변희봉 이어 김수미도 잊은 청룡,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엔 ‘환호’[이슈와치]
41,904 473
2024.11.30 12:17
41,904 473

kUacHB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화제가 된 건 혼외자 스캔들의 주인공, 정우성이다. 그에게 쏟아진 동료들의 환호와 박수가 돋보인 가운데. 故 김수미에 대한 언급은 지워진 모습이 누리꾼들의 설전을 이끌고 있다.

 

시상식은 정우성의 참석 여부를 두고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정우성은 최근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친자가 맞다고 인정하며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 이밖에도 정우성은 비연예인과의 장기 열애, 스킨십 사진 유출, 비연예인 여성과의 DM 의혹 등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정우성은 최다관객상 수상을 위해 '서울의 봄'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황정민과 무대에 올랐다.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단상에 선 정우성은 짧은 인사로 입을 열었다. 동료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정우성은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당일까지도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를 고민했다는 정우성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의 청룡영화상 참석은 논란에 대한 정면돌파다. 그는 아빠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만큼, 결연한 의지로 자신의 의지를 전했다. 다만 정우성의 발언이 굳이 청룡영화상이어야 했냐는 건, 의견이 갈린다. 축제와 같은 장소를 짓누르는 무게감을 주목하는 반응이 있는 가 하면, 그 이상의 용기가 필요했으리라는 반응이 있다.

 

정우성에게 쏟아진 박수. 가족과도 같은 영화인들이 보내준 응원을 훈훈하게 바라보는 가 하면, 제 식구 챙기기로 보는 비판적 시선도 적지 않다. 동시에 최근 세상을 떠난 동료들에 대한 추모는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청룡영화상에는 때때로 별이 된 스타들에 대한 추모가 함께했다. 2017년에는 故 김주혁, 김지영, 윤소정, 김영애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했고, 2018년에는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故신성일을 추모했다. 다만 지난해 영화계의 큰 별이라 할 수 있는 故변희봉에 대한 추모는 없었다.

 

누리꾼 사이 故김수미, 송재림 등에 대한 추모를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고인들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도 컸을 것이다. 동료들에 대한 축하와 응원만큼, 애도의 시간에도 힘을 실어주는 청룡영화상이 되었다면 어땠을까. 축제의 그림자에 아쉬움이 크게 남고 있다.

 

https://v.daum.net/v/20241130120455345

목록 스크랩 (0)
댓글 47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94 04.21 37,0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1,2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0,6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4,9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6,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2,4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5,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422 이슈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강아지 vs 음식ㅋㅋㅋㅋㅋㅋㅋㅋ 08:08 132
2696421 기사/뉴스 [단독] 삼성 3년 만의 '뉴욕 언팩'…7월 Z플립·폴드7 공개한다 2 08:07 159
2696420 기사/뉴스 [단독]'투잡' 국가공무원, 작년 5천건 육박…'유튜버' 2배 급증 1 08:06 209
2696419 이슈 최근 티빙에서 2화씩 공개중인 존잼 한벨드 <2반 이희수> 2 08:04 604
2696418 정보 토스 17 08:01 706
2696417 이슈 실시간 분위기 진짜 살벌한 인도-파키스탄 (인더스 물 조약 중단) 9 07:59 1,756
2696416 이슈 셔츠에 귀여운 앞치마까지 입고 요리하는 이찬원 07:59 285
2696415 이슈 나 허리 ㅈ된 거 같은데 의자 추천 좀.jpg 3 07:57 1,455
2696414 이슈 미성년자 고딩 때 교사(친구 엄마)랑 결혼한 현직 대통령 7 07:54 1,577
2696413 정보 골프의 해악 4 07:51 971
2696412 이슈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에펠탑 상황 21 07:48 4,755
2696411 정보 화투 비광의 숨겨진 이야기 3 07:45 731
2696410 이슈 쥬씨에서 출시한 요아정 가성비 버전 25 07:44 2,897
269640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7:43 342
2696408 이슈 [네이트판] 엄마가 집 산다고 적금을 깨래요 19 07:42 2,996
2696407 이슈 ⭐<야당> 100만 관객 돌파⭐ 4 07:40 708
2696406 이슈 [판] 친구가 저때문에 이혼하려는거 같아요. 22 07:40 3,625
2696405 이슈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팬콘 체크수트) 2 07:39 443
2696404 팁/유용/추천 모 네티즌의 을지로 맛집 안내서.jpg 80 07:38 5,427
2696403 이슈 여시에서 난리난 부정수급 논란.jpg 32 07:35 5,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