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히트곡 제조기' 옛말, 테디 감 떨어졌네…이즈나·미야오가 아깝다
38,145 195
2024.11.29 01:13
38,145 195
GASWeH


테디의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 히트곡 메이커로 이름을 날린 테디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테디의 딸로 불리는 신인 걸그룹들을 향한 기대감도 쪼그라들고 있다. 



테디는 빅뱅, 투애니원(2NE1), 블랙핑크 등 굵직한 그룹들의 히트곡을 연달아 배출했다. 그런 그가 올해 두 걸그룹 지원사격에 나섰다. 본인이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의 첫 걸그룹 미야오(MEOVV)와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 출신 이즈나(izna)다. 그간 수많은 명곡을 낸 만큼, 그가 프로듀싱할 걸그룹들이 들고 나올 곡에도 시선이 쏠렸다.



대중의 기대감이 무색하게도 올해 테디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9월 데뷔한 미야오는 지난 18일 2달 만에 돌아왔지만 조용한 컴백이다. 테디 이름값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관심도가 저조하다는 평가다. 기대 이하의 데뷔곡으로 화제성이 낮아진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선을 끌 강렬한 곡이 필요한 상황에서 나온 곡이 'TOXIC'(톡식)과 'BODY'(바디)인데, 두 곡 모두 세련됐지만 밋밋한 느낌이다.



특히 이 가운데 비교적 테디의 참여도가 높은 'TOXIC'은 대중이 '테디 걸그룹'에게 기대한 것과는 다른 서정적인 스타일의 곡이다. 작곡진 크레딧에서 테디는 24, 쿠시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BODY'의 작곡 크레딧에 테디는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즈나 데뷔곡 크레딧에는 테디의 이름이 첫 번째로 기재됐다.



이에 따라 이즈나 프로듀싱으로 인해 미야오는 뒷전으로 밀린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럼에도 테디의 이름을 건 이유는 미야오가 '테디 걸그룹' 타이틀을 달고 있기 때문. 테디의 기여도가 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 소속사의 수장으로 있는 만큼 앨범의 전반적인 색깔을 잡는 데는 테디의 입김과 영향이 컸을 테다.


gHKKcr


이즈나는 데뷔 전부터 '테디 프로듀싱'을 전면 내세웠다.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서바이벌 출신 멤버들이기에 실력도 비주얼도 출중했지만, 노래가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곡이 전반적으로 심심하다는 이유다. '이즈나'라는 팀명과 정체성을 담은 가사는 좋았지만, 타이틀로 내세우기엔 힘이 부족했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수록곡 'TIME BOMB'(타임밤)이 더 멤버들에게 어울리면서도 이즈나를 각인시키기에 적절한 곡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이랜드2' 미션곡이었던 'IWALY(I will always love you)'와도 비슷한 느낌의 곡이라는 점에서 데뷔를 기다리던 기존 코어 팬의 취향에도 맞았을 것이다.



'테디 프로듀싱'이 무기가 될 줄 알았지만, 오히려 곡들로 인해 멤버들이 주목받지 못하게 됐다. 미야오는 '리틀 제니'로 알려진 엘라가 덕에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즈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코어 팬덤을 일찍이 다져놨고, 그만큼 팬덤 확장이 용이하다. 가수가 대중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먼저 귀를 사로잡아야 한다.


WvfeiS


미야오는 지난 18일, 이즈나는 25일 새 음원을 발매했지만 주요 음원차트에서 이들의 이름 찾아볼 수 없다. 아쉬운 성적이다. 한 번에 두 그룹을 프로듀싱한 적이 없고 신곡을 내는 주기가 길었던 테디가 동시에 두 그룹을 맡게 된 탓에 곡 퀄리티가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간 테디가 낸 히트곡들에는 테디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에 YG의 힙합스러움이 묻어 있었다. 이제는 세련된 느낌만 남아 밋밋해졌다. 대중이 '테디'라는 프로듀서에게 기대하는 곡 스타일이 무엇인지, 각 그룹에 어떤 분위기의 곡이 어울릴지 짚어보고 재정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미야오 5명, 이즈나 7명. 총 12명의 딸들의 미래를 책임지게 된 테디의 어깨가 무겁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90849

목록 스크랩 (0)
댓글 1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단기 회원가입+댓글만 작성하면 🐰슈야토야🐇한정판 굿즈 선물! 102 11.26 31,2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0,9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84,4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67,95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63,6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76,6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1,5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37,8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91,4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1,5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407 기사/뉴스 전원 비주얼 센터…‘윤일상 걸그룹’ UDTT(우당탕탕 소녀단), 5인조 멤버 공개 2 11:42 171
318406 기사/뉴스 [단독/금융핫이슈] 우리은행 핵심간부 극단적 선택, 파국 치닫는 임종룡號 5 11:41 334
318405 기사/뉴스 유연석-채수빈-허남준-장규리, 신경전 가득한 첫 사자대면 (‘지금 거신 전화는’) 11:41 145
318404 기사/뉴스 "납치된 반려견으로 '개소주' 만들고 이제와 속죄?"…도살업자 미화 논란 '일파만파' 8 11:36 624
318403 기사/뉴스 하이브 상장 때 사모펀드서 4000억 따로 챙긴 방시혁, 법적 문제 없다 반박… 금융당국 “들여다 볼 것” 10 11:36 605
318402 기사/뉴스 [KBO] NC, 홈런왕 데이비슨과 재계약 완료했습니다. 1+1년(25년 150만, 26년 170만. 2년차 구단 옵션) 계약입니다.x 18 11:16 736
318401 기사/뉴스 악플러에 대응하는 중소 기획사의 힘 7 11:15 1,850
318400 기사/뉴스 이용수 전 축구협회 부회장,회장직 출마 검토 6 11:10 993
318399 기사/뉴스 이찬원, 1억원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따뜻한 연말 보내길” 18 11:05 614
318398 기사/뉴스 어도어 김주영 대표 "뉴진스와 직접 대화하고파…민희진 돌아오면 좋아" 383 11:00 16,653
318397 기사/뉴스 비혼모 사유리 “결혼 원하지만, 아이 있는 여자 연애 어려워”(꽃중년)[어제TV] 13 10:54 1,880
318396 기사/뉴스 '군면제' 박서진, 1년전 "입대 앞둬" 거짓말?…현역복무 민원까지 28 10:53 3,318
318395 기사/뉴스 은지원, 지하철역 '멧돼지 출몰+총격전'에 '충격'[동물은 훌륭하다] 1 10:52 986
318394 기사/뉴스 '비공개' 방시혁-PEF 4000억 계약… 당국, 제재대상 여부 검토 32 10:47 2,544
318393 기사/뉴스 [입장전문] 어도어 “뉴진스가 요구한 8가지 사항, 최선의 조치 취했다” 262 10:44 15,088
318392 기사/뉴스 대구가 따숩긴 하구나 13 10:43 3,290
318391 기사/뉴스 하이브에 부메랑으로 돌아온 뉴진스 계약해지..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전형화의 직필] 133 10:42 6,729
318390 기사/뉴스 경찰, FT아일랜드 최민환 '성매매·강제추행' 불송치 6 10:39 1,616
318389 기사/뉴스 작은 유골함 달랬더니…'냄비' 내놓은 장례식장 논란 6 10:36 4,180
318388 기사/뉴스 단국대 교수 135명 시국선언…대통령 하야 촉구 7 10:35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