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5분간 맨손으로 꼬옥…11m 교량서 매달린 시민 구한 구급대원
13,685 11
2024.11.28 13:25
13,685 11

28일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11m 높이 교량에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를 구급대원이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한 끝에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28일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11m 높이 교량에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를 구급대원이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한 끝에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9시 29분께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풍산대교에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난간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석 일부가 파손되며 60대 운전기사의 하반신이 11m 높이 교량 난간 밖으로 빠져나갔다.

현장에는 풍산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박준현(34) 소방교와 대원들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28일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11m 높이 교량에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를 구급대원이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한 끝에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28일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11m 높이 교량에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를 구급대원이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한 끝에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박 소방교는 "처음에는 운전석 안에 이불이 쌓여 있어서 환자(운전기사)가 보이지 않았다. 이불을 치워보니 환자가 겨우 상체만 운전석 안에 걸치고 있었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잡아야겠다 싶어서 (난간 아래로) 손을 뻗어보니 손만 겨우 잡혀서 우선 잡고 있었는데 그렇게 45분을 잡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15분 후 구조대가 도착했으나 혹시 모를 추락사고 때문에 박 소방교는 다른 대원과 교대하지 않고 운전자의 손을 붙잡고 있었다.

대신 펌프차에 있던 로프로 운전기사의 팔을 휘감아 다른 구조대원 2명과 연결했다.

박 소방교와 운전기사는 계속 두 손을 맞잡은 채였고 운전기사의 손은 사고 여파로 피범벅이었다.

28일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11m 높이 교량에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를 구급대원이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한 끝에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박준현 소방교. [사진=연합뉴스]

28일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11m 높이 교량에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를 구급대원이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한 끝에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박준현 소방교. [사진=연합뉴스]

시간이 흐르며 차체 일부가 11m 교량 아래로 떨어지고 운전기사의 몸도 점점 땅바닥을 향해 내려갔다.

두려움에 빠진 운전기사가 발버둥을 칠 때마다 박 소방교는 그를 진정시키는데 온 힘을 다했고 곧이어 교량 아래 국도 에어매트가 깔리고 굴절차가 도착했다.

운전기사는 사고 발생 1시간 1분 만인 오전 10시 30분께 굴절차 바스켓(탑승 공간)을 타고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소방교는 "보통은 차가 도로 위에서 찌그러져서 문만 열면 됐는데, 구조 작업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너무 좁았다"라며 눈도 많이 내리고 손도 얼어붙었다"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1128095145863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무드 씬 아이라이너 체험단 30인 모집! 92 00:05 4,4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6,9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4,7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95,1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4,5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8,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6,8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7936 이슈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웹툰화 티저 08:29 10
3077935 기사/뉴스 이란, '"양해각서에 핵문제 포함 안 돼" vs 美 언론 "농축우라늄 포기 약속" 08:28 15
3077934 이슈 tvN <은밀한 감사> 시청률 추이 3 08:26 343
3077933 이슈 아어가 민율이랑 바다포도 띠예랑 동갑인 남돌 2 08:25 370
3077932 이슈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시청률 추이(종영) 5 08:25 525
3077931 이슈 3년만에 성숙미 확 키워온 여돌.jpg 9 08:13 1,425
3077930 기사/뉴스 [단독] 홍진호, ‘피의 게임X’ 출격 확정…‘팀전’ 파격 새 단장 17 08:08 1,020
3077929 이슈 넷플릭스영화] 레이디스 퍼스트 : 거꾸로 가는 남자 5 08:07 1,252
3077928 기사/뉴스 신청자 10만 명 넘었다…"삼전닉스서 2배 수익" 뭐길래 9 08:04 1,901
3077927 정보 카카오뱅크AI퀴즈 6 08:03 279
3077926 기사/뉴스 '취사병' 박지훈, 선입견은 깨고 기대는 충족시키는 '넥스트 전설' 1 08:03 378
3077925 이슈 아이오아이 '갑자기' 멜론 TOP100 8위 피크 📈 15 08:03 533
3077924 이슈 7분만에 쓴 가사로 대박난 드라마 ost 10 07:57 2,662
3077923 이슈 서울대학교 와플학과 vs 와플대학교 의예과 8 07:53 2,238
3077922 유머 [쯔양몇끼] | 쯔양 예고편에서 먹은 것만 이 정도임ㄷㄷ 리얼 위대(大)한 먹방! | 5/30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첫방송! | 케이스타 9 07:26 1,490
3077921 이슈 (슈돌) 아기다람쥐 7 07:25 1,630
3077920 팁/유용/추천 불교에서 말하는 "과거심불가득 현재심불가득 미래심불가득" 12 07:23 1,983
3077919 기사/뉴스 [단독]박정현·하현우·권정열·수현 등 '흑백가수전' 출연 41 07:19 3,559
3077918 유머 참 다양한 요리실패요인들 12 07:07 1,926
3077917 유머 최성곤 니가 좋아 완곡 1시간 반복영상 나왔다 ㅋㅋㅋ 7 07:06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