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임혜동, ‘김하성 공갈’ 관련 금전 소송 1심 패소
1,386 1
2024.11.27 19:25
1,386 1

MLB(미 프로야구)에서 뛰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를 받는 전 야구 선수 임혜동(28)이 합의 조건을 위반했다며 김씨를 상대로 1억원을 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메이저리거 김하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 선수 임혜동이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메이저리거 김하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 선수 임혜동이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 이백규 판사는 임씨가 김씨를 상대로 낸 1억원의 기타(금전)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의 갈등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지다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임씨는 김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이후 합의금을 요구했다. 당시 임씨는 김씨의 소속사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김씨는 임씨가 향후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이 같은 일을 외부에 공개하는 등 김씨에게 불이익이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서를 썼고 합의금 4억원을 줬다. 임씨가 합의를 어기면 합의금의 배액(8억원)을 위약벌로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도 넣었다.

그러나 임씨는 오히려 김씨가 합의를 어기고 제 3자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는 등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했다며 작년 12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 과정에선 합의서에 명시적 규정은 없더라도 김씨에게도 이러한 배상 규정이 적용돼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판사는 “이 사건 합의에 의하면 원고(임씨)가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해 합의 관련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는 경우 합의금의 배액을 위약벌로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을 뿐, 피고(김씨)에게 동일한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 등은 찾아볼 수 없다”며 임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임씨는 명시적 규정이 없더라도 이 같은 규정이 김씨에게도 준용돼야 한다고 주장하나 이는 합의서에 반하는 주장으로 그렇게 해석해야 할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며 “임씨가 제시하는 증거들만으론 김씨가 제 3자에게 합의 관련 사실을 발설해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8월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재판장 송승우)는 반대로 김씨가 임씨를 상대로 낸 위약벌 청구 소송에서 “임씨는 김씨에게 8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김씨는 합의 이후에도 임씨가 계속 연락해오자 공갈 혐의로 그를 형사 고소하고, 민사 재판으로도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수사를 벌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월 공갈 등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임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아직 법원에는 사건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2015년에 김씨가 있던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한 채 이듬해 팀에서 방출됐다. 이후 사실상 선수 생활을 마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72938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188 00:13 9,6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35,0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44,3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29,5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05,6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56,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34,8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26,7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73,2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47,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3595 이슈 보아가 촬영하다 오늘처럼 추우면 엄마 찾던 때 21:24 24
2563594 이슈 타인이 만든 눈사람을 부수는 사람보면 떠오르는 이적의 글 21:23 169
2563593 이슈 오늘 위버스 라이브 하다가 우는 투바투 범규 5 21:22 636
2563592 유머 아이들의 장래희망을 서프라이즈로 실현시켜준 터키의 선생님 21:22 85
2563591 유머 친정식구들에게 6살 딸이 했던 말을 말한다vs참는다 7 21:22 466
2563590 유머 축구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타난 상금도적단 ㅋㅋㅋㅋ 2 21:21 180
2563589 이슈 이무진 - 눈이 오잖아 (Feat.헤이즈) 3 21:21 71
2563588 이슈 용타로(이용진 유튭) 12월 게스트 2 21:21 252
2563587 기사/뉴스 원주 눈 내린 도로서 미끄러져 53중 추돌 7 21:20 656
2563586 기사/뉴스 퇴임 앞둔 바이든, 우크라 추가지원금 240억 달러 의회에 요청 5 21:18 250
2563585 이슈 금발 숏컷도 잘 소화해서 놀란 에스파 카리나 3 21:17 1,035
2563584 기사/뉴스 [MBC 단독] '오세훈 후원자' 돈 받은 뒤‥여론조사 착착 15 21:15 414
2563583 이슈 오늘 눈 무게 때문에 일어난 사고들 16 21:13 3,238
2563582 이슈 소녀시대 효연 & 댄서 인규가 리뷰하는 스키즈, 에스파, 더보이즈 있지 무대 21:12 433
2563581 이슈 데뷔 7개월만에 드디어 뉴스 완벽 적응한 신인 남돌 2 21:12 916
2563580 이슈 10주년을 향해 가는, 투디 아이돌 게임의 새 지평을 열었던 모바일 게임 3 21:11 476
2563579 이슈 크래비티 (CRAVITY) Single Album 《FIND THE ORBIT》 💫 컨셉포토 #4 ARE ver. 6 21:11 101
2563578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globe 'seize the light' 21:10 34
2563577 이슈 🐼 러바오 : 나 오늘 집에 안갈래~🎶💚 15 21:10 1,309
2563576 이슈 바로 다음달부터 달라지는 것들 7 21:10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