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서머'를 이끈 'MC 드림팀'이 재출격한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NCT 도영, 아이브(IVE) 안유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은 내달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 MC로 나선다.
'가요대전'은 올 한해를 빛낸 K팝 아티스트들이 모두 출동해, 2024년 가요계를 총정리하는 연말 축제다. 특히 통상적으로 매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열려, 글로벌 K팝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어 항상 뜨거운 화제를 자랑한다.
특히 MC들의 찰덕 궁합이 눈여겨 볼 부분이었다. 당시 MC였던 도영, 안유진, 연준은 NCT 127부터 아일릿까지 모두 20팀의 아티스트 무대를 힘차게 소개, 올 상반기 가요계를 곱씹게 했다. 여기에 이번 '가요대전'에서도 이들 세 사람이 다시 한 번 입을 맞춰, 매끄러운 진행력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회한 만큼, 이들의 한층 더 무르익은 케미도 기다려지는 부분이다.
같은 한 해, 두 차례에 걸쳐 MC 호흡을 맞춘 것이지만, 세 사람 조합으로 '가요대전' 마이크를 연속으로 잡는 일은 분명 이례적이다. 여기에 안유진은 2022년, 2023년, 2024년 상반기에 이어 4번 연속으로, 연준은 2023년, 2024년 상반기에 이어 3번 연속 MC가 됐다. 이번 상반기 '가요대전 서머'부터 MC로 합류한 도영도 2연속 MC로 나서,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있다.
각 그룹은 물론, 솔로 활동 등에서도 글로벌 K팝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이들이 K팝 대표 연말 축제인 '가요대전' MC를 맡는다는 것에 아무런 이견이 없는 것. 실제 K팝에 대한 이들의 깊은 이해도, 모두 SBS 음악 방송프로그램 '인기가요' MC 출신이라는 점에서 제작진도 매우 흡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모두 '음방 MC '경력직'답게 노련한 진행자로 활약했기에, 제작진이 이들을 '가요대전 서머'에 이어 '가요대전' MC로도 일찌감치 점찍었다는 후문이다.
'가요대전 서머'에서는 청량한 진행으로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시원하게 적셨던 이들이 '가요대전'에서는 한층 더 따뜻해진 진행으로 선보여, K팝 팬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기가요'의 딸·아들로 불렸던 이들이 이제는 '가요대전'의 딸·아들로 불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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