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팝인터뷰①]'정년이' 감독 "퀴어·주체적 여성 부용이, 아쉬움 남지만..각색 쉽지 않았다"

무명의 더쿠 | 11-27 | 조회 수 15270
dkaFOH


최근 '정년이'(연출 정지인 / 극본 최효비)의 정지인 감독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정년이'는 편성 과정에서 벌어진 제작사와 MBC간 법적 분쟁을 첫방송 시기까지 해결하지 못하면서 잡음에 휩싸였다. 여기에 원작에서 퀴어 코드를 가진 부용이 캐릭터는 드라마에서는 지워지는 등 여러 이슈로 몸살을 겪었다. 정 감독은 "방송이 끝나는 순간까지 온전히 작품 자체에 최대한 집중하고자 했다"라고 당시 마음가짐을 밝혔다.


"부용이 캐릭터에 대한 고민은 제가 연출로 들어오기 전부터 있었던 걸로 알고 있었다. 제가 작품에 합류했을 땐 결정을 앞두고 있었다. 최효비 작가님, 원작 작가님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12부작 회차 안에서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집중시켜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도 수용해야 했기 때문에 상의를 많이 했고, 결국 캐릭터와 배우들에게 집중해서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부용이 캐릭터가 원작에서 팬, 퀴어, 주체적인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이 있었는데 어떤 한 캐릭터에 담기보다는 드라마 전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작가님, 배우들과 상의하면서 담아봤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 감독은 종영한 시점에서 작품을 돌아보며 "각색이 쉽지는 않았다. 최대한 살릴 것을 살리되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다.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도 쉽게 볼 수 있는 방향에는 맞는 각색이라고 생각한다"며 "원작의 중요한 메시지를 쉽게 담아내지 못한 것은 저 역시 아쉬움이 남지만, 많은 시청자들을 훌륭한 원작으로 이끄는 이정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소감도 짚었다. 정 감독은 "배우와 스텝들과 함께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물이 이런 큰 사랑을 받게 돼서 무척 기쁘다. '정년이'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시청자 반응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국극에 대한 반응들"이라며 "집에서 이런 걸 돈 주고 봐도 되냐는 댓글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2/0003733856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7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지진희가 땅에 묻힌 이유
    • 21:42
    • 조회 4
    • 이슈
    • 지진희가 땅에 묻힌 이유
    • 21:42
    • 조회 0
    • 이슈
    • 지진희가 땅에 묻힌 이유
    • 21:42
    • 조회 4
    • 이슈
    • 헬기의 뜻
    • 21:41
    • 조회 70
    • 유머
    • [KBO] 동방신기 주문 무반주 라이브
    • 21:41
    • 조회 141
    • 유머
    2
    • 트리플에스 ASMR | 퀸카 갸루로 살아남는 법 💖 | aSSSmr
    • 21:40
    • 조회 27
    • 이슈
    • 싸우고 헐뜯는 영상보다 이런 화목한 집안 영상이 100배 좋다
    • 21:38
    • 조회 682
    • 유머
    9
    • 상한제 첫날 주유소 제각각…며칠 더 기다리세요
    • 21:37
    • 조회 124
    • 기사/뉴스
    • '손님 1000명 알몸' 몰래 찍은 세신사…미성년자도 다수
    • 21:36
    • 조회 567
    • 기사/뉴스
    9
    • 실시간 첫곡부터 근본 '난 빛나' 해준 제베원 앙콘
    • 21:35
    • 조회 157
    • 이슈
    • 석유 최고가격제 첫날…주유소 44% "가격 인하"
    • 21:34
    • 조회 339
    • 기사/뉴스
    2
    • "과거로 돌아가도 무정차 안 할 거냐"…이태원역장 "네"
    • 21:33
    • 조회 799
    • 기사/뉴스
    9
    • 조국 "검찰도 돈 받고 사건 덮어…정성호, 다른 국가기관 모욕"
    • 21:32
    • 조회 292
    • 정치
    10
    • 서브병 걸린 시청자들 완치시킨 장면
    • 21:31
    • 조회 2390
    • 유머
    22
    • "자랑스러운 아빠로 기억되길"…5명에게 새 삶 건네고 떠난 40대 아빠
    • 21:29
    • 조회 578
    • 기사/뉴스
    5
    • 하루 '3조씩' 쏟아부었다‥'천조국' 미국도 휘청?
    • 21:29
    • 조회 444
    • 기사/뉴스
    2
    • 야당이 대통령을 걱정해주는 상황
    • 21:27
    • 조회 1497
    • 정치
    29
    • 손현주 거지짤은 사실 거지가 아니라고함.jpgif
    • 21:27
    • 조회 1774
    • 이슈
    12
    • 팬덤 서바이벌 프로그램 만든다고 함.......
    • 21:27
    • 조회 1206
    • 이슈
    12
    • [단독] "한번 패줘? 독사 같은 계집"…목사 딸의 가혹행위 증언
    • 21:27
    • 조회 366
    • 기사/뉴스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