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강변에 70층 초고층 마천루 물결…성수동 1만가구 계획 드디어 나왔다
7,468 3
2024.11.26 09:43
7,468 3

서울시 도계위, 정비계획 변경안 수정 가결
최고 높이 250m 이하, 용적률300% 적용
“한강 접근성 높여…수변친화 주택단지로 탈바꿈”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성동구 한강 변인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9428가구 대규모 초고층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서울시의 높이 규제 완화로 초고층 개발이 가능해져 리듬감 있는 물결 형태의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변북로에 가로막혀 있는 한강 접근성도 개선해 수변공원을 마련하고 한강과 연결된 수변 친화단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2009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1년 정비계획이 한 차례 수립됐지만 12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멈춰 서 있었다.

 

이후 서울시가 2021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다시 재개발 추진 동력을 찾았다. 그동안 성수전략정비구역은 4개 지구로 구분돼 있었으나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돼야 조성할 수 있는 대규모 기반 시설이 많은 데다 정책·제도 변경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역을 둘러싼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지구별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는 최고 높이 250m 이하, 용적률300%(준주거지역500%)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돼 9428가구(임대주택1792가구 포함)로 공급될 예정이다. 2011년 정비계획 대비 획지면적을 5만㎡ 확대하고, 순부담률은 8%가량 축소했다.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가구 수는 기존 계획 대비 14% 늘렸다.

 

 


서울시는 2009년 전략정비구역 지정 당시 규정했던 최고 50층 이하(평균 30층 이하) 기준도 폐지했다. 서울시가 제시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경우 최고 250m이하까지 높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시는 높이 규제를 완화하면서 일률적인 고층 건물이 아니라 리듬감 있는 물결 형태의 스카이라인 조성을 유도한다. 아울러 수변 및 지구 통경축(4개 축) 쪽으로 점차 낮아지는 ‘점층형 경관’을 도입하도록 제안했다.

 

지금은 강변북로에 가로막혀 있는 한강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좋아진다. 서울시는 선형공원 2개와 입체데크를 조성하고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변북로 한강과 단절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약 1㎞ 길이의 수변문화공원을 조성, 문화·휴식·조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공공성을 확보했다. 뚝섬로와 성수이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가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92951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드라마 이벤트] 엄정화X송승헌 출연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1-2회 선공개 특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2 07.28 14,9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2,887,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8,686,1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0,968,4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1,832,5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79,4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76 21.08.23 7,494,5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9 20.09.29 6,455,1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34 20.05.17 7,464,4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05 20.04.30 7,538,2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3,076,7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72217 기사/뉴스 수박 한 통에 5만원 쓴다…과일 커팅 서비스 인기 이유 12 09:10 946
372216 기사/뉴스 '파인: 촌뜨기들' 더 재밌어진다…공기부터 달라진 류승룡 1 09:03 263
372215 기사/뉴스 [단독]장관 취임사 '비상계엄' 뺀 국방일보 논란 13 09:03 840
372214 기사/뉴스 GS25, NCT 드림과 손잡고 '아이돌컴백샌드위치' 선보여 5 08:59 616
372213 기사/뉴스 성남시장 : NC다이노스 환영 9 08:58 963
372212 기사/뉴스 ‘이 시간’에 식사 건너뛰었더니… 체중 빠지고 지방간도 개선 112 08:39 15,046
372211 기사/뉴스 전소미 새 EP 콘셉트 베일 벗었다‥몽환→화려함의 의인화 5 08:36 694
372210 기사/뉴스 이차전지 핵심 기술 해외 유출 시도 전직 대기업 직원 적발 16 08:36 1,535
372209 기사/뉴스 임영웅, 정규 2집 CD 앨범 발매 안 한다 259 08:33 14,126
372208 기사/뉴스 영국 동물원에서 94년 만에 탄생‥멸종위기종 '눈표범' 7 08:24 2,016
372207 기사/뉴스 멕시코·에콰도르서 총격 사건‥40여 명 사망 4 08:22 1,126
372206 기사/뉴스 '아메리칸 드림 나선 진주학생들' 출국전 입국 거부당해 17 08:20 4,088
372205 기사/뉴스 JMS 탈교' 강지섭, 오은영 만난다...억울한 심경→나락 간 삶 고백 7 08:18 6,024
372204 기사/뉴스 다문화 병사의 '왕따 일기'‥군 뒤늦은 조사 24 08:17 1,804
372203 기사/뉴스 "평생 모든 음식 무료"…한화 40년 만의 대기록에 대전 경제 '이글이글' 9 08:14 2,904
372202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맛있게 드셨나요?"‥'팁 박스' 식당 논란 2 08:13 642
372201 기사/뉴스 [단독]신상진 성남시장 "NC다이노스, 환영"…연고지 이전 급물살 48 08:11 2,652
372200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어딘가 이상한데‥" 달려간 버스 기사 3 08:10 729
372199 기사/뉴스 뷔, 맞후임 전역식에 깜짝 부대 방문…끈끈한 전우애 10 08:03 3,023
372198 기사/뉴스 여고생 무차별 폭행에 생중계도..보호관찰 중 범행(부산 MBC뉴스) 3 07:56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