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2억' 정우성, '혼외자 논란' 위약금 걱정없다?…2년째 광고 NO
배우 정우성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광고 계약을 한 건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2022년 NHN 한게임 광고모델을 맡은 것을 끝으로 2년째 광고 계약을 안 맺고 있다.
정우성의 광고료는 편당 12억원(1년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6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을 위해 공개한 외부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정우성은 이정재와 지난해까지 진행한 광고 8편을 통해 매출 100억여원(편당 12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개봉한 출연작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광고 섭외가 쇄도할 만했지만, 그는 올해까지 한 편의 광고도 찍지 않고 있다. 여기에 정우성은 지난 7월 9년간 맡아온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직도 내려놨다.
절친이자 동료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전성기에 오르자 하림, 대우건설, 웅진씽크빅 등 다수의 광고를 진행한 것과 대비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우성이 혼외자를 둔 사실이 알려질 것에 대비해온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사생활 논란으로 광고주에 피해를 준다면 광고비의 몇 배를 위약금으로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델 문가비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둔 정우성은 지난해 중순쯤 문가비의 임신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아들의 태명을 지어줬으며, 문가비의 산후조리원 입소 역시 직접 챙겼다고 한다. 문가비는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지만, 정우성과 결혼은 하지 않았다.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과 별개로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설에도 휘말린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한 여성과 백허그를 하고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찍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배우 개인 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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