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혹'에 2+1년 계약…더 멀리 보는 노경은 "3년 뛰고 2년 더!"
1,241 6
2024.11.25 16:13
1,241 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불혹의 나이에 최대 3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노경은(40·SSG 랜더스)은 3년 후가 선수 생활의 끝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꾸준하고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고 2년을 더 뛰겠다는 각오다.


노경은은 "개장한 직후에 계약하고 싶은 마음이었고, 총액에서는 이견이 없었다. 세부 사항을 조율하면서 줄다리기를 하게 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2+1년 계약을 했는데 '+1'은 방심하지 않고 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FA 계약으로 현역 연장을 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나에게 일단 주어진 2~3년의 시간 동안 내가 해야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후배들을 잘 챙기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길어지는 협상 때문에 야구장을 가기 힘들었던 노경은은 다른 곳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이어왔다.


노경은은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다보니 눈치가 보여서 야구장에 못 가겠더라. 계약을 마치니 기분이 홀가분하다"며 웃었다.


노경은은 "주변 분들이 마흔살임에도 자신있게 FA를 신청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런 부분에서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30홀드를 써냈고, 최고령 홀드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프로 생활 22년차만에 처음으로 타이틀 홀더가 된 노경은은 "타이틀을 따낸 적이 없다보니 올 시즌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기록을 냈다는 것도 의미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전반기에 만루 상황에 많이 올라갔는데 그걸 이겨낸 것이 한 시즌 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아마 좋지 않았으면 기복이 심했을 것"이라며 "운이 따라줘서 만루 상황을 잘 막았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돌아봤다.


노경은은 "매 시즌 첫 번째 목표는 시즌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의 구위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한 시즌 내내 자신의 루틴을 잘 지켜야 한다. 후반기를 위해 체력을 비축한다고 운동량을 줄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원정을 마치고 인천에 새벽 2~3시에 도착해도 정해진 운동을 한다. 안하고 집에 가면 마음이 불편해 잠을 못 자니 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FA 계약을 맺은 노경은은 더 큰 책임감을 안고 2025시즌을 준비한다.


나아가서는 계약기간 3년을 모두 채우고, 다시 한 번 FA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경은은 "홀드는 상황이 따라줘야하는 기록이다. 통산 100홀드를 하는 것 말고는 홀드 개수에 대한 욕심은 없다"며 "늘 그렇듯 똑같은 구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 또 후배들의 성장을 도와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계약을 한 뒤 김재현 단장님께 한 말이 있다"고 전한 노경은은 "FA 계약을 했다고해서 누울 일은 없다고 말씀드렸다. 3년을 다 마친 뒤 2년 더 뛰겠다고 했다"며 "마흔 다섯까지 현역으로 뛰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https://v.daum.net/v/HHLI7yOJfZ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39 00:10 11,9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2,4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88,6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72,0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66,6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78,0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2,6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39,0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93,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3,5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5183 유머 하이브 종토방 근황 ㄷㄷ 6 14:06 640
2565182 유머 조선시대때 폭설오면 누가 어케 치우지ㅠㅠ하고 궁금해져서 검색했는데 이런게 뜸 1 14:04 810
2565181 기사/뉴스 ‘치매 예방된대” 강남병원 줄서더니…알츠하이머 신약 마침내 국내 상륙[약 읽어주는 안경진 기자] 6 14:03 555
2565180 이슈 [피의게임3] (약ㅅㅍ) 오늘 두뇌서바덬들 가슴떨리게 만들었다는 장면 3 14:02 457
2565179 팁/유용/추천 토스 (끝) 21 14:02 731
2565178 유머 근데 진짜웃긴거같다.. 너 이번주에 십년지기친구랑 키스해야되 이번주요?? 14:00 956
2565177 이슈 원덬이 보고 덬들이랑 꼭 같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직접 캡처한 '이 시대를 어떻게 견디며 살아야 할까?' 1 14:00 205
2565176 이슈 방탄소년단 뷔 'Winter Ahead (with 박효신)' Official MV 5 14:00 247
2565175 유머 근데 진짜로 사람이라면 경상도 지역에 있는 눈사람은 부수지 마라 그건 진짜 싸.패.다 17 13:59 1,202
2565174 이슈 강혜원과 대화 중 문화충격 받은 덱스.JPG 37 13:59 1,969
2565173 이슈 [지금 거신 전화는 선공개] 유연석 "왜? 내가 덮치기라도 할까 봐?" 2 13:58 328
2565172 이슈 특정학생 11명 찍어서 법적조치 하겠다는 동덕여대 22 13:57 1,398
2565171 이슈 PARK JEUP (박제업) - 2ND MINI ALBUM [MELLIFLUOUS] Reset Official Music Video 1 13:56 69
2565170 유머 발씻구 닦구 전기장판에 넣어줬더니 답례로 이불을 핥아놈 3 13:56 1,230
2565169 이슈 12월에 결혼한다는 전 프로게이머 갱맘 이창석 선수와 버튜버 얏따.jpg 6 13:56 1,097
2565168 정보 파브리가 알려주는 파인다이닝이 비싼이유 2 13:55 1,162
2565167 이슈 김재중 느낌 있다는 말 아주 소소하게 있는 김재중 제작 걸그룹 멤버.jpg 4 13:54 808
2565166 기사/뉴스 브루노마스에 이은 케이팝 유망 신인 7 13:53 1,735
2565165 기사/뉴스 하이브,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방시혁 4000억 투자 차익 관련 해명 공시 27 13:51 2,219
2565164 기사/뉴스 아름다움이 강박이 된 사회가 만든 괴물…영화 '서브스턴스' 10 13:50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