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혹'에 2+1년 계약…더 멀리 보는 노경은 "3년 뛰고 2년 더!"
3,046 6
2024.11.25 16:13
3,046 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불혹의 나이에 최대 3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노경은(40·SSG 랜더스)은 3년 후가 선수 생활의 끝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꾸준하고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고 2년을 더 뛰겠다는 각오다.


노경은은 "개장한 직후에 계약하고 싶은 마음이었고, 총액에서는 이견이 없었다. 세부 사항을 조율하면서 줄다리기를 하게 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2+1년 계약을 했는데 '+1'은 방심하지 않고 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FA 계약으로 현역 연장을 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나에게 일단 주어진 2~3년의 시간 동안 내가 해야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후배들을 잘 챙기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길어지는 협상 때문에 야구장을 가기 힘들었던 노경은은 다른 곳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이어왔다.


노경은은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다보니 눈치가 보여서 야구장에 못 가겠더라. 계약을 마치니 기분이 홀가분하다"며 웃었다.


노경은은 "주변 분들이 마흔살임에도 자신있게 FA를 신청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런 부분에서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30홀드를 써냈고, 최고령 홀드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프로 생활 22년차만에 처음으로 타이틀 홀더가 된 노경은은 "타이틀을 따낸 적이 없다보니 올 시즌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기록을 냈다는 것도 의미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전반기에 만루 상황에 많이 올라갔는데 그걸 이겨낸 것이 한 시즌 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아마 좋지 않았으면 기복이 심했을 것"이라며 "운이 따라줘서 만루 상황을 잘 막았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돌아봤다.


노경은은 "매 시즌 첫 번째 목표는 시즌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의 구위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한 시즌 내내 자신의 루틴을 잘 지켜야 한다. 후반기를 위해 체력을 비축한다고 운동량을 줄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원정을 마치고 인천에 새벽 2~3시에 도착해도 정해진 운동을 한다. 안하고 집에 가면 마음이 불편해 잠을 못 자니 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FA 계약을 맺은 노경은은 더 큰 책임감을 안고 2025시즌을 준비한다.


나아가서는 계약기간 3년을 모두 채우고, 다시 한 번 FA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경은은 "홀드는 상황이 따라줘야하는 기록이다. 통산 100홀드를 하는 것 말고는 홀드 개수에 대한 욕심은 없다"며 "늘 그렇듯 똑같은 구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 또 후배들의 성장을 도와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계약을 한 뒤 김재현 단장님께 한 말이 있다"고 전한 노경은은 "FA 계약을 했다고해서 누울 일은 없다고 말씀드렸다. 3년을 다 마친 뒤 2년 더 뛰겠다고 했다"며 "마흔 다섯까지 현역으로 뛰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https://v.daum.net/v/HHLI7yOJfZ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12 04.02 62,0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5,1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26,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1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49,2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1,0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8,1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5,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4,2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8,4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058 기사/뉴스 여론조사 꽃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1위 이재명=45.3%, 2위=김문수 7.8% 2 11:24 128
344057 기사/뉴스 아이브 장원영, 저당 아이스크림 모델 발탁..'러블리 끝판왕' 2 11:23 356
344056 기사/뉴스 조기 대선 6월 3일 실시… 정부, 내일 국무회의서 확정(종합) 8 11:20 499
344055 기사/뉴스 박찬대 "국힘, 대선 후보 내지 말아야…윤석열 파면 전적 책임" 26 11:19 487
344054 기사/뉴스 민주, 美상호관세 대응 긴급 간담회 2 11:19 232
344053 기사/뉴스 [단독]'신흥 핫 게이' 김똘똘, 홍석천도 넘을까…유튜브 단독 MC 꿰찼다 8 11:18 930
344052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5·18정신, 계엄 요건 강화 개헌은 필요" 39 11:17 1,293
344051 기사/뉴스 [단독] ‘솔로지옥4’ 박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출연 확정…블랙핑크 지수와 호흡 1 11:17 653
344050 기사/뉴스 ‘감자연구소’ 황정민 “촬영 내내 웃으며 작업, 행복했다” 종영소감 1 11:13 1,102
344049 기사/뉴스 민주 "국민의힘, 정당 해산 사유 차고 넘쳐…尹 출당조치해야" 28 11:13 831
344048 기사/뉴스 이재명과 박찬대가 웃으면서 대화하는 이유 95 11:12 6,031
344047 기사/뉴스 뜬금없는 국회의장의 개헌 제안, 의심스럽다 12 11:11 1,222
344046 기사/뉴스 尹 파면 후 나흘째 관저 머물러…이르면 이번 주말 퇴거할 듯 108 11:10 1,261
344045 기사/뉴스 민주, 우의장 '대선날 개헌 투표' 제안에 난색…"졸속 처리" 3 11:08 639
344044 기사/뉴스 '스트리밍' 하서윤,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 노미네이트! 11:07 252
344043 기사/뉴스 [정치쇼] 김상욱 "난 탈당 안 한다…尹을 출당시켜야" 30 11:06 1,342
344042 기사/뉴스 뉴비트, 쿵쿵쿵···가요계 色다른 두드림 11:02 167
344041 기사/뉴스 NCT 위시, 마카오서 3회 단독 공연 성황…매진 행렬에 회차 추가 11:01 238
344040 기사/뉴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방송·영화·연극 후보 공개 11:01 484
344039 기사/뉴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방송·영화·연극 후보 공개(방송 부문 전체) 7 10:59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