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특급호텔 케이크 최고가 경신"…신라호텔 '40만원' 돌파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30만→40만원…파르나스 35만원 넘겨
신라베어 형상화 '신라 베어즈 위스퍼' 등 새로 출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호텔신라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고가가 또 다시 경신됐다.
35만 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새로 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위시 휠'에 이어 서울신라호텔이 40만 원짜리 케이크를 선보이면서다.
호텔신라(008770) 서울신라호텔은 연말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스페셜 케이크 4종을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올해는 하이엔드급 케이크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해 '럭셔리'와 '신라베어' 두 가지 콘셉트로 내놓는다.
지난해 특급호텔 케이크 중 최고가(30만 원)였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업그레이드해 가격이 40만 원으로 33.3% 올랐다. 이 케이크는 지난해 인기를 끌며 조기 마감됐다.
최고급 블랙 트러플 중 향과 맛이 가장 뛰어난 겨울 트러플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트러플 양을 지난해보다 25% 늘렸다.
케이크 내부는 트러플 크림과 트러플 슬라이스, 밀푀유, 초콜릿 가나슈 등을 쌓아 파인 다이닝 코스 요리처럼 모든 맛을 즐길 수 있다.
'마시는 황금'이라고 불리는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사용해 단맛과 함께 숙성된 과일 향을 맛볼 수 있다.
연말 파티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아트워크 라즈베리 초콜릿 장식을 더했다. 쇼콜라티에가 라즈베리 초콜릿을 하나씩 손으로 붙여 선물상자의 리본 장식으로 형상화해 화려하게 꾸몄다.
새로 선보이는 '신라 베어즈 위스퍼'(30만 원)는 신라베어를 케이크로 형상화했다. 인형인지 케이크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고급스럽고 정교하게 신라베어 질감까지 구현했다.
6가지 맛을 하나의 케이크로 즐길 수 있다. 세계 3대 초콜릿인 발로나 초코무스와 밀크 초코무스가 조화를 이뤄 전체적 맛을 표현하되, 부위마다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담았다.
초코쿠키, 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어 만든 '초코 가나쉬' 등 4가지 다양한 식감의 초코 맛을 구현했다. 치즈 케이크와 헤이즐넛 포요틴(크레페 반죽을 얇게 구워 후레이크처럼 가공한 식재료로 바삭한 식감이 특징), 산딸기 잼, 살구 잼 등을 더했다.
트리 케이크 원조로 알려진 '화이트 홀리데이'와 프랑스에서 유래한 통나무 모양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 '부쉬드 노엘'을 케이크로 표현한 '스노우 베리 초코'(15만 원)도 출시한다.
화이트 홀리데이는 올해도 흰 눈이 덮인 버전으로 선보인다. 올해 새로 출시한 스노우 베리 초코는 딸기와 다크 초콜릿이 조화를 이루는 초콜릿 케이크다. 지난해 15만 원에서 올해 17만 원으로 13.3% 가격이 올랐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4종은 연말 특별한 수요를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 연구 개발 과정부터 재료 선정, 높은 작업 기술 등 케이크 하나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상당하다"며 "완성도 높은 상품 제공을 위해 예약제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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