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새집’ 원하는 뉴진스, 상표권 찾기가 관건... 최악은 수납
32,795 243
2024.11.22 08:34
32,795 243

SOIXfI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를 떠났다. 남은 건 뉴진스의 행보. 업계에서는 이미 ‘헤어질 결심’을 보였던 뉴진스가 ‘엄마’ 민희진을 따라 탈 하이브를 선택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뉴진스가 앞으로도 ‘뉴진스’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름에 대한 상표권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 뉴진스, 전속계약 분쟁 승소해도 상표권 지키기 어려워
 

 

그동안 뉴진스가 먼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다면 어도어, 즉 하이브 측에 수천억 원의 위약금을 물어 줄 상황에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그런데도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먼저 언급한 건 법적으로 유리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내부문건 ‘음악 산업 리포트’에서 뉴진스를 배제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 문구가 나온 만큼, 하이브 측이 기획업자로서 신뢰를 저버렸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CiSHcy

 

하이브와 어도어 등 소속사 기획업자가 매니지먼트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으면 전속계약 해지의 사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뉴진스가 전속계약 분쟁에서 승소한다 해도 ‘상표권’까지 지키기는 어렵다. 현재 ‘뉴진스’ 이름에 대한 상표권은 어도어가 가지고 있다.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뉴진스가 그룹 상표권에 대한 권리를 두고 소송할 수도 있겠지만, 계약서에 ‘전속계약 해지 시 상표권까지 양도해 준다’는 특별한 조항이 없는 한 현실적으로 힘들다. 어도어와 합의를 거쳐서 상표권을 가져오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합의마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부터 불거진 민희진 전 대표와 분쟁, 직원 과로사 은폐, 음악산업리포트 역풍 등으로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만약 뉴진스와 상표권 문제를 완만하게 합의한다면 하이브, 어도어 이미지에도 그 만큼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 뉴진스, 전속계약 패소시 최악은 ‘수납’

 

zJpDCW

뉴진스가 전속계약 분쟁에서 패소한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 변호사는 “뉴진스가 제시한 증거만으로 법원이 전속 계약 해지 이유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면, 뉴진스는 그대로 어도어에 묶여있어야 한다. 가요계에서는 ‘수납’ 한다고도 하는데 어도어가 뉴진스를 방치하고 제대로 된 활동을 시키지 않는 게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내다봤다.

 

올해 뉴진스는 데뷔 3년 차다. 아직 해야 할 것도 보여줄 것도 많은 시기다. 뉴진스가 그 시간을 오롯이 자신과 팬들을 위해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올해 뉴진스는 데뷔 3년 차다. 아직 해야 할 것도 보여줄 것도 많은 시기다. 뉴진스가 그 시간을 오롯이 자신과 팬들을 위해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갈아쓰는 컨실러?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 매끈 블러 효과! <루나 그라인딩 컨실버터> 체험 이벤트 196 00:04 3,3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04,0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57,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48,9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77,9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34,0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10,7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7 20.05.17 5,723,9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40,2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28,9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4747 기사/뉴스 [속보] 김새론 빈소, 아산병원 마련… 조문은 17일부터 시작 24 00:03 5,885
334746 기사/뉴스 [SC리뷰] 前 프로게이머, 베트남서 여친 살해… 아버지 '정신질환 때문' 주장('그알') 15 00:02 3,539
334745 기사/뉴스 시험관 시술 심은진, 부기 가라앉은 근황 “베복 완전체 때 온몸 부어”(가보자고) 8 02.16 5,667
334744 기사/뉴스 [단독]신생아 특례대출,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이 더 많이 받았다 32 02.16 3,593
334743 기사/뉴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서울 5성 호텔 두 곳 9 02.16 2,997
334742 기사/뉴스 골드메달리스트 측 “김새론에 깊은 애도를…명복을 빕니다” [공식] 11 02.16 8,148
334741 기사/뉴스 "윤동주 시인이 중국 사람이라니…" 서거 80주기에 '분노' 9 02.16 1,857
334740 기사/뉴스 스칸디나비아항공, 내년부터 인천-코펜하겐 하늘길 잇는다…직항 노선 첫 취항 (2024 기사라 내년-2025) 19 02.16 2,353
334739 기사/뉴스 “2030 특히 위험” 일본뿐 아니라 한국서도 난리 난 ‘이 성병’ 뭐길래 18 02.16 6,075
334738 기사/뉴스 지드래곤, '파워' 작업 뒷이야기 공개 "오락실 게임에서 영감" 2 02.16 1,549
334737 기사/뉴스 '핸썸가이즈' 윤경호 "노안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현봉식이…" 2 02.16 3,501
334736 기사/뉴스 부영, 카이스트에 200억 상당 기숙사 기부 22 02.16 4,419
334735 기사/뉴스 '복면가왕' '생활 계획표'는 펜타곤 우석 "키 191cm…배바지 NO" 6 02.16 1,165
334734 기사/뉴스 여수시, 18~45세 청년 도서구입비 선착순 지원…1인당 최대 10만 원 48 02.16 2,180
334733 기사/뉴스 ‘성관계 촬영’ 아이돌은 법정구속인데…황의조는 왜 집유? 7 02.16 3,113
334732 기사/뉴스 데프콘 "지드래곤, '나는 솔로' 나오면 '영철'" (굿데이) 21 02.16 3,197
334731 기사/뉴스 “너무 떨려” 정형돈, 지드래곤 11년만 재회에 풀메이크업…패션 지적은 여전 (굿데이) 1 02.16 2,069
334730 기사/뉴스 지금 미국 정보 집단들이 난리 나버린 이유 238 02.16 56,691
334729 기사/뉴스 "밤 9시에 외출하는 엄마" 어디 가나 봤더니…고물가에 반값 세일 노리는 쇼핑법[주머니톡] 12 02.16 4,803
334728 기사/뉴스 ‘6성급’이라며 호객했던 K호텔…국제평가 받아보니 충격적이네 217 02.16 45,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