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새집’ 원하는 뉴진스, 상표권 찾기가 관건... 최악은 수납
24,255 233
2024.11.22 08:34
24,255 233

SOIXfI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를 떠났다. 남은 건 뉴진스의 행보. 업계에서는 이미 ‘헤어질 결심’을 보였던 뉴진스가 ‘엄마’ 민희진을 따라 탈 하이브를 선택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뉴진스가 앞으로도 ‘뉴진스’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름에 대한 상표권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 뉴진스, 전속계약 분쟁 승소해도 상표권 지키기 어려워
 

 

그동안 뉴진스가 먼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다면 어도어, 즉 하이브 측에 수천억 원의 위약금을 물어 줄 상황에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그런데도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먼저 언급한 건 법적으로 유리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내부문건 ‘음악 산업 리포트’에서 뉴진스를 배제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 문구가 나온 만큼, 하이브 측이 기획업자로서 신뢰를 저버렸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CiSHcy

 

하이브와 어도어 등 소속사 기획업자가 매니지먼트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으면 전속계약 해지의 사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뉴진스가 전속계약 분쟁에서 승소한다 해도 ‘상표권’까지 지키기는 어렵다. 현재 ‘뉴진스’ 이름에 대한 상표권은 어도어가 가지고 있다.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뉴진스가 그룹 상표권에 대한 권리를 두고 소송할 수도 있겠지만, 계약서에 ‘전속계약 해지 시 상표권까지 양도해 준다’는 특별한 조항이 없는 한 현실적으로 힘들다. 어도어와 합의를 거쳐서 상표권을 가져오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합의마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부터 불거진 민희진 전 대표와 분쟁, 직원 과로사 은폐, 음악산업리포트 역풍 등으로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만약 뉴진스와 상표권 문제를 완만하게 합의한다면 하이브, 어도어 이미지에도 그 만큼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 뉴진스, 전속계약 패소시 최악은 ‘수납’

 

zJpDCW

뉴진스가 전속계약 분쟁에서 패소한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 변호사는 “뉴진스가 제시한 증거만으로 법원이 전속 계약 해지 이유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면, 뉴진스는 그대로 어도어에 묶여있어야 한다. 가요계에서는 ‘수납’ 한다고도 하는데 어도어가 뉴진스를 방치하고 제대로 된 활동을 시키지 않는 게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내다봤다.

 

올해 뉴진스는 데뷔 3년 차다. 아직 해야 할 것도 보여줄 것도 많은 시기다. 뉴진스가 그 시간을 오롯이 자신과 팬들을 위해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올해 뉴진스는 데뷔 3년 차다. 아직 해야 할 것도 보여줄 것도 많은 시기다. 뉴진스가 그 시간을 오롯이 자신과 팬들을 위해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547 01:17 10,47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06,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38,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65,9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68,0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08,4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79,5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7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32,6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78,6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441 기사/뉴스 동물은 돌보되 동네 애들은 마구 팬다…두 얼굴의 70대 캣맘 1 15:10 287
317440 기사/뉴스 “尹 죽이고싶다” 당원게시판 글쓴이 20대男…신원 특정 18 15:03 815
317439 기사/뉴스 "출근이 지옥같다" 여직원 팔뚝 주무르고 껴안고...새마을금고 이사장 성추행 의혹 2 15:02 280
317438 기사/뉴스 디바마을 퀸가비의 '피디라잌!'을 만나다 5 14:59 914
317437 기사/뉴스 [단독]홍명보 선임 과정서 바그너 추천한 A위원 "투표한 거 맞다" 1 14:59 446
317436 기사/뉴스 "국내 경제 늪 빠져" 이례적 성명…'비상신호' 잇따르는데 21 14:53 986
317435 기사/뉴스 “이제 애 아파도 휴가 안쓰겠다”...40대 워킹맘, 소아과 오픈런 끊은 이유는 21 14:51 2,625
317434 기사/뉴스 [단독]NH농협은행, 또 횡령 사고..올해 다섯 번째 32 14:49 1,436
317433 기사/뉴스 잠실야구장 주차장서 여성 돈 뺏으려 한 40대 징역 4년 3 14:46 805
317432 기사/뉴스 걸그룹 개인 2024년 11월 빅데이터 브랜드 평판 1위 블랙핑크 로제, 2위 블랙핑크 제니, 3위 아이브 장원영 1 14:42 387
317431 기사/뉴스 "대북전단 살포 저지, 표현의 자유 침해"…인권위 진정 18 14:39 551
317430 기사/뉴스 [단독]국세청, 저가 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 세무조사 착수 15 14:38 3,297
317429 기사/뉴스 “시간 날 때마다 배달 알바 뛰어요”…월세 내면 남는게 없는 1인가구 6 14:32 1,122
317428 기사/뉴스 '탈하이브' 민희진, 반격 시작…빌리프랩 대표 고소→50억 손배소[전문] 8 14:31 718
317427 기사/뉴스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1월 1위 블랙핑크, 2위 방탄소년단, 3위 아이브 9 14:29 554
317426 기사/뉴스 수억대 부모 빚 갚은 마이크로닷 "잘 돼도 과거 잊지 않을 것" 12 14:29 1,607
317425 기사/뉴스 투어스, 남자 신인상 수상 "값진 상 감사" [2024 마마] 4 14:29 490
317424 기사/뉴스 '표절 논란' 유희열, 규현 신보로 활동 재개...복귀 시동 거나 18 14:28 1,379
317423 기사/뉴스 홍진경, 30여억원에 자양동 꼬마빌딩 건물주 됐다 8 14:24 1,407
317422 기사/뉴스 “여자들이 남자한테 잘 보이려고 야구 본다고요?” [‘얼빠’ 아니고 ‘야빠’인데요④] 31 14:17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