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실→민간기업’ 간 윤석열 정부 퇴직자, 지난 정부 3배
2,144 7
2024.11.21 16:19
2,144 7
윤석열 정부 전반기에 대통령실(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에서 근무했던 퇴직자 중 민간기업 등에 취업한 사례가 지난 정부에 비해 3배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중 실명이 확인된 대통령실 출신 퇴직자는 25명으로, 우아한형제들·쿠팡·카카오 등 수사기관 또는 공정·노동 당국 조사를 받았거나 받는 중인 기업으로 간 이들도 있었다.

참여연대는 21일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경호처 퇴직자 민간 취업 현황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참여연대 조사를 보면, 윤석열 정부 전반기 대통령실 출신 퇴직자 중 민간기업 등에 취업한 사례는 42건으로, 문재인 정부 전반기 14건에 비해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여연대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공개’ 등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대통령실 퇴직 후 민간기업에 취업한 이들 중 실명이 확인된 인원은 25명이었다. 지난해 11월 퇴직한 김기흥 전 부대변인은 지난 7월 우아한형제들 고문에 취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우찬 전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지난 5월 카카오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으로 취업했다. 이충윤 전 법률비서관실 행정관도 지난 3월 쿠팡 경영관리실 이사로 갔다. 이들 기업은 불공정거래, 부당노동행위, 시장지배력 남용 등 혐의로 관련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민간기업 취업이 아닌 경우를 포함하면 지난 정부와의 격차는 더 커졌다. 현 정부 대통령실 퇴직자 중 취업한 건수는 총 51건으로 지난 정부 15건에 비해 3.4배 많았다. 지난 정부에서도 후반기로 갈수록 퇴직 후 취업한 사례가 급격히 늘었는데, 현 정부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참여연대는 “대통령실 등 권력기관 출신 퇴직공직자들이 공직과 민간을 오가는 회전문 인사는 이해충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며 “민간기업이 이들을 활용해 민원을 해결하고 정부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해당 조사에서 빠진 사례들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퇴직공직자나 취업 기업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여러 정보를 조사·조합했음에도 모든 퇴직자 정보를 조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취업심사에서 ‘취업가능’ ‘취업승인’ 결정을 받았으나 실제 취업하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3395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펄 맛집 색감 맛집 디어달리아의 애교살 섀도우스틱 체험 이벤트 382 00:04 9,6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741,7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125,4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650,3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298,5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6,018,9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4,975,3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5 20.05.17 5,576,1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009,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75,4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25035 정보 네페 1원 15:11 9
2625034 정보 JENNIE 'The Ruby Experience' 상세정보 1 15:11 92
2625033 이슈 GUNS N' ROSES 내한 확정 3 15:11 79
2625032 이슈 장원영 : 나는 항상 원영적 사고와 럭키비키라고 생각하지 않고, 어려서부터 그냥 장원영답게 살아온 건데… 2 15:10 160
2625031 이슈 아 엉덩이푸싱무한방어하는강아지때문에 개웃겨서 눈물흘림 1 15:10 170
2625030 이슈 NCT | 2025 JISUNG B-day PARTY [FM 2.05 Mhz <Happy JISUNG Day>] 15:08 143
2625029 이슈 그래미에서 테일러스위프트랑 덩실덩실춤추는 수 실존 3 15:07 569
2625028 이슈 그래미 무대에서도 백플립 한 가수.twt 2 15:07 474
2625027 이슈 29년전 이수만(46세), H.O.T. 강타(18세) 방송국 대기실 투샷.JPG 8 15:06 1,032
2625026 이슈 아니 그래미 시상식 내내 LA 화재 언급하면서 후원모금하고 레이디가가 브루노마스는 캘리포니아 드림 무대하고 아까는 엘에이 단체티 입고 무대도 하고 지금은 소방관까지 올라와서 앨옵 시상하는데... 16 15:06 1,001
2625025 기사/뉴스 [1보] 이재용 '경영권 불법승계 혐의' 항소심도 무죄 27 15:06 965
2625024 유머 불교의 불화에서 직선을 긋는 기술을 계척법(界尺法) 이라 부름 1 15:06 259
2625023 이슈 ??? 99명 검거 2 15:05 758
2625022 이슈 티빙드라마 <스터디그룹> 감독의 특이한 이력 24 15:04 1,472
2625021 이슈 전 헌법연구관 "尹 '재판관 회피 촉구 의견서' 제출, 헌재 모독" 9 15:01 731
2625020 기사/뉴스 류현진재단, ‘제1회 야구 장학생’ 신청·접수 6 15:01 334
2625019 이슈 하츠투하츠 데뷔 팬 쇼케이스 <Chase Our Hearts> 3 15:00 990
2625018 이슈 [속보]이재용 2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보고서, 허위라 보기 어려워" 5 15:00 856
2625017 이슈 이수만 “SM은 내 이름, 언제나 잘 되길 바라…좋은 기회에 만날 것” 32 14:58 1,573
2625016 이슈 헌법재판소법 제 67조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의 결정은 모든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기속한다. 3 14:57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