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 거 같았던 민희진이 뉴진스를 남겨두고 떠났다. 민희진의 어도어 사내이사직 사임에 자연스럽게 대중의 시선은 뉴진스로 향하고 있다. ‘엄마’를 잃고 하이브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뉴진스. 그러나 업계에서는 민희진의 어도어 사내이사직 사임이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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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통해 민희진과 한배를 타려 하지 않겠냐는 시선이 다분하다. 뉴진스가 어도어를 상대로 사실상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예고한 터여서 민희진과 뉴진스가 하이브를 떠나 새 출발을 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뉴진스의 팬들 역시 뉴진스가 하이브를 떠나 민 전 대표와 새롭게 판을 짜는 것을 염원하는 분위기다.
민 전 대표는 사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뉴진스는 절대 죽지 않아(Newjeans never die)‘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또 뉴진스는 지난 16일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KGMA)’에서 대상 수상 후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남겨 전속계약 분쟁이 진행되거나 그룹명을 바꿔 활동하는 상황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뉴진스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는 민희진과 결별보다 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의 칼을 빼 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다만 전속계약 분쟁으로 갈 경우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이미 활동 중단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그룹의 이미지에도 더 심한 훼손을 초래할 것으로 보여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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