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국대 교수들, 尹대통령에 "남은 건 탄핵과 하야 뿐…하야 택하길"
2,159 23
2024.11.21 15:13
2,159 23
동국대 교수 일동 108명은 21일 서울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 교수들은 지난 7일 진행됐던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2시간에 걸친 담화는 대통령의 사과로 시작했음에도 그 내용은 실망을 넘어서 절망에 가까운 것이었다"면서 "그동안 정부의 행보에 우려를 제기하며 여러 대학교수의 시국선언이 잇따랐지만, 대통령은 전혀 국정 기조를 바꿀 마음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현재 제기된 의혹을 일부 언론 탓으로 돌리는가 하면, 김건희 특검법은 인권유린, 반헌법적 정치 선동이라고 강변한다"면서 "윤 대통령은 어떤 국민을 위해 일하는가. 그가 하는 일은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일인가. 그는 도대체 누구에게, 무엇에 대해 사과한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정 기조 전반을 바꿔야한다'는 요구에 대해 대통령은 고작 휴대전화를 바꾸겠다는 식으로 응답했다"면서 "회견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는 속에 골프 연습을 시작했는데, (이는) 트럼프 미극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 대비책이라 한다. 엉뚱한 대응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는 동안 대한민국의 위기는 지속적으로 악화될 뿐"이라면서 "경기 침체, 출산율 급락, 기후 위기, 경제적 양극화 등에 대한 대책들은 논의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고 선거 부정, 친일 논쟁, 이념 논쟁, 심지어 각종 주술 행위들이 뉴스를 채우고 있다"고 탄식했다.

아울러 동국대 교수들은 "대통령에겐 이제 탄핵 혹은 하야라는 선택만이 남았다"면서 "부디 하야를 선택해 국민의 에너지와 시일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게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취지의 교수 시국선언은 지난 10월28일 가천대 교수노조의 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현재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아주대학교, 국민대학교, 고려대학교, 경북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60곳 이상 대학의 교수들이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거나 퇴진 결단을 촉구하는 취지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125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438 11.18 47,9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90,6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20,6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36,7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45,4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96,7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70,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69,0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26,3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71,1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8325 이슈 영유다니는 부모사이에서 유명하다는 '7세고시' 4 19:16 633
2558324 이슈 [속보] "오해원 나가!!"해서 시즌3 MC로 나가...ㅣ워크돌ㅣ엔믹스 해원 1 19:15 332
2558323 이슈 "갤럭시는 못 봤어요"…결혼 준비 중 알게 된 '깜짝 사실' [유지희의 ITMI] 15 19:14 907
2558322 이슈 다비치 - 그걸 사랑이라고 말하지마|Beyond the Studio 19:14 43
2558321 이슈 아직 배상 문제로 대립 중인 동덕여대 총학vs교무처 5 19:13 353
2558320 이슈 한판승부에 한국어 보스의 등장이라...🐹 트와이스 사나 VS 강나미 하나마나한 한국어 대결! 누가 더 한국어를 잘할까? 3 19:12 135
2558319 이슈 위키드 감독이 연출했던 영화들 10 19:11 732
2558318 이슈 MEOVV(미야오) 'TOXIC' 직캠 Ι NPOP LIMITED EDITION - SIDE A 19:10 81
2558317 유머 푸바오 공주 대나무 먹는 자세 2 19:10 327
2558316 정보 4호선 하행 산본역 화재로 무정차 통과중 -조치 완료로 정상 운행 10 19:10 667
2558315 이슈 오리콘 일본 남자 1000명이 뽑은 되고싶은 얼굴 TOP10 9 19:09 723
2558314 이슈 저희집 북극여우를 소개합니다 .NOWADAYS 2 19:07 336
2558313 이슈 지금까지 공개된 부분 들어보면 잘 될 것 같은... 테디가 프로듀싱 총괄 맡은 걸그룹 이즈나 데뷔곡...twt 17 19:07 661
2558312 이슈 소비자들 민심 잘 아는 네고왕 출신 슬리피 2 19:07 934
2558311 이슈 스폰지밥 통째로 삼켰다는 아이돌.twt 1 19:07 248
2558310 이슈 민희진 떠나고 뉴진스도 이별 초읽기…어도어 ‘빈껍데기 전락’ 우려 사정 13 19:06 1,032
2558309 이슈 개봉 당시에 호불호 엄청 났지만 재밌게 본 사람은 극호라는 한국 영화........jpg 31 19:03 2,324
2558308 이슈 이수만 있을때 vs 이수만 없을때 에스파 노래 라인업 비교 27 19:03 1,346
2558307 유머 카카오톡 오픈채팅 근황 2 19:03 1,301
2558306 기사/뉴스 남진부터 장민호까지…SBS '트롯대전' 1차 라인업 공개 19:03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