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옥판사' 최동구 "박신혜와 호흡 영광…스스로 희생하는 모습 멋져"
7,957 0
2024.11.19 23:32
7,957 0
qDBeOv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지옥에서 온 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최동구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최동구가 연기한 정선호는 극중 강빛나를 비롯해 한다온, 정재걸, 정태규 등 대부분의 등장인물들과 만나는 캐릭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합을 맞췄던 배우는 박신혜와 김재영, 김홍파, 그리고 이규한이었다.


이들과의 호흡에 대해서 묻자 최동구는 "박신혜 씨는 워낙 잘 하는 배우고 경력을 무시할 수 없는 분이기에 많이 배웠다. 신혜 씨와 연기를 같이 한 게 큰 영광이었고, 모든 남배우들이 신혜 씨와 연기하는 걸 선망할텐데 같이 호흡해서 좋았다. 현장에서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멋있는 배우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서 배우들, 스태프들을 바라보는 시야가 굉장히 넓다. 또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잘 챙기고, 혼자서 효율적으로 촬영할 수 있게 자기가 많이 희생하는 스타일"이라며 "많이 시도해보고 많은 사람들을 보듬어서 함께갈 수 있는 에너지가 있더라. 연기도 정말 잘 하는데 카메라 구도라던지 어떻게 이어질지, 흐름이 어떻게 될지를 잘 아는 배우라 감독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영과는 동갑이라는 점 때문에 빨리 친해졌다며 "워낙 성품이 훌륭한 배우다. 빨리 가까워져서 편하게 호흡을 맞췄고, 실제 모습도 한다온과 비슷하다. 겉으로는 차가워보이지만, 내면적으로 굉장히 몽글몽글한 친구라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연락도 자주 하고 지낸다"고 말했다.

극중 가족으로 등장한 김홍파, 이규한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최동구는 "너무나 연기를 잘 하시는 선배님들이시지 않나. 정재걸 일가의 축이 굉장히 연기 잘하는 배우들로 뭉쳐놓은 느낌이었는데, 그 안에서 굉장히 선배님들이 하시는 대로 물흐르듯 따라갔던 거 같다. 너무 좋았고, 김홍파 선배님과는 '법쩐'에서 잠깐 뵈었는데, 이번에 다시 뵈어서 새로웠고 (이)규한 선배는 굉장히 나이스한 분이다.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정선호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을까. 최동구는 "이 친구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이 너무 복잡한 역할이었기 떄문에 내면적으로 힘들었다. 적절한 표현은 아닐 수 있지만, 극중 등장하는 피해자나 유족들은 1차원적으로는 해방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선호는 25년간 그러한 해방이 될 수도 없던 인물이라 그 안에서 계속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호에게 탈출구는 감옥이었고, 후반에는 죽음 밖에는 탈출구가 없던 인물이었다. 워낙 내면이 복잡했던 인물이라 그 심리를 연기로서 표현해내야하는 게 힘들었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며 "선호가 너무 안쓰럽더라. 그래서 애정이 많이 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결말부에 선호의 장면이 원래 더 있었다고 밝혔다. 최동구는 "원래 14회 대본에는 엔딩에 선호가 지옥에서 벌 받고 있는 장면을 표현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편집됐다. 원래는 선호가 지옥에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있는 모습이 언급되는 장면이 있었다. 현실에서 선호는 어찌보면 자기의 죄책감 때문에 죽음으로 용서를 구한거지만, 다른 면으로 볼 때 형벌을 다 받지 않고 지옥으로 도망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되게 안타까운 건, 선호는 잘못을 저지른 공범이긴 하지만 동시에 피해자다. 피해자이자 유가족, 공범, 가해자,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조건을 다 갖춘 친구여서 죽어서도 한평생 그리워했던 엄마를 만나지 못했다는 게 안타깝더라. 엄마를 그리워했던 아이인데, 엄마는 지옥에 있지 않을테니 못 만날 것 아닌가. 그런 선호의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아련하더라"고 덧붙였다.


https://naver.me/FCA645HY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50인) 399 05.14 29,9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4,4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2,9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35,3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3,6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9,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0259 이슈 TWS (투어스) '너의 모든 가능성이 되어 줄게' Official Teaser 00:01 11
3070258 이슈 ZEROBASEONE 'TOP 5' MV 00:01 6
3070257 이슈 DAY6(데이식스) 10th Anniversary Tour <The DECADE> FINALE in SEOUL 1 00:00 114
3070256 이슈 근데 아기 강아지랑 아기 고양이는 왜이렇게 바들바들 떠는거야? 2 05.17 293
3070255 이슈 아이오아이 김도연 갑자기 - '𝑆𝑢𝑑𝑑𝑒𝑛𝑙𝑦' 𝑖𝑛 𝐶𝑎𝑛𝑛𝑒𝑠 1 05.17 146
3070254 이슈 이준영 하필 같이 나온 게스트 부국제 공주님이셔서 숨 턱턱 막혀하는 거 어캄 부담감에 죽어가고 있잖냐 3 05.17 508
3070253 유머 와이프 배고프대서 후딱 볶음밥 만들어주는 김강우 05.17 554
3070252 이슈 좀만 보고왔지만 넘 멋진 세종 낙화축제 4 05.17 572
3070251 이슈 나뭇잎 아래 태양빛이 동그란 이유 10 05.17 726
3070250 이슈 양봉에 종사하는 한 가족이, 이전에 몇 번 꿀벌에게 쏘인 개들을 위해 특별한 옷을 설계했고 1 05.17 950
3070249 기사/뉴스 삼성노조 "긴급조정 굴하지 않아" "회사 없애버려야" 16 05.17 672
3070248 이슈 먹다가 감격스러워서 트윗씀 05.17 548
3070247 이슈 카라언니들 미스터 시작 전에두 이노래 모르는 사람 잇냐구하심 3 05.17 785
3070246 이슈 삑사리같다는 이야기 너무 많이 들어서 바꾼 설윤 애드립 15 05.17 1,416
3070245 이슈 평일: 아제발 너무쉬고싶어... 그만 이제그만 05.17 617
3070244 정치 '폭행 전과' 공세에 정원오 “장동혁, 자당 퇴출이나 걱정” 05.17 164
3070243 이슈 시작부터 울음 터진 양팀 선수 [우리동네 야구대장] 4 05.17 816
3070242 유머 남편 데이트룩 골라준 아내 5 05.17 1,475
3070241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프로미스나인 "WE GO" 3 05.17 79
3070240 이슈 1906년 미국인이 쓴 역사서 <대한제국 멸망사>의 놀랄만한 서문 | 역사스페셜 12 05.17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