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당신이 '발열 내의' 입어도 추웠던 이유
9,524 38
2024.11.18 08:49
9,524 38

[생활의 발견]섬유별 발열 원리 차이…흡습발열 많아
60년대 빨간 내복 유행…나일론 염색 기술 한계 때문

 

-생략

 

내복 = 몸에 걸치는 이글루

 

내복을 입으면 정말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내복을 입었을 때 체감 온도가 3℃  올라가는 것이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됐습니다. 그 비밀은 바로 '공기'에 있었습니다.
 

내복을 입었을 때 내복과 우리 몸 사이에 보온병의 진공층처럼 따뜻한 공기층이 생기는데요. 이 공기층은 우리 몸을 감싸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눈이 쌓인 이글루 안이 따뜻한 것처럼요. 실제로 옷감 부피의 60~90%는 공기가 차지한다고 하니, 내복은 우리 몸을 위한 작은 이글루라 할 수 있습니다.

 

소재 역시 중요합니다. 영하 64℃의 시베리아에서는 내복을 입더라도 면 소재 내복은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면은 땀을 마치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배출하지 않아 오히려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시베리아에서는 울 소재나 특수 기능성 소재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발열내의 입어도 안 따뜻한데요?

 

따뜻하다고 해서 발열내의를 사 입었는데 따뜻함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는 분들 있을 겁니다. 그건 해당 섬유의 원리가 나와 맞지 않아서 그럴 수 있는데요. 주요 발열 내의 섬유의 종류로는 △​흡습발열 △신체열 반사 △흡광축열 등이 있습니다. 발열내의들 소재는 대부분 레이온, 폴리우리탄, 폴리에스터, 아크릴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먼저 흡습발열 방식에 대해 알아볼까요. 흡습발열 원리인 내의 브랜드는 유니클로 '히트텍', 탑텐 '온에어', 스파오 '웜테크' 등이 있습니다. 흡습발열 섬유의 원리는 몸에서 발생하는 땀이나 수증기를 흡착해 액체로 바꿔줍니다. 이때 수분이 섬유에 달라붙으면서 흡착열이 발생합니다. 동시에 기체에서 액체로 상태 변화가 일어나면서 응축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몸의 수분을 흡수해 열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땀이 많지 않거나 몸이 많이 건조한 편이라면 따뜻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평소에 땀이 많은 편이라면 흡습발열 섬유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신체열 반사를 이용한 섬유입니다. 이 섬유는 열이 다시 빠져나가는 것을 다시 반사시켜 열을 보존하는 원리입니다. 신체에서 발생하는 복사열(방사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섬유의 미세기공, 알루미늄 두 층을 두고 인체에서 방사된 열을 다시 반사하게 만듭니다.

 

이때 생긴 미세한 공기층이 열 손실을 막아 보온효과를 한층 높이는 데요. 어디에 있든 쾌적한 상태가 중요하다 싶으면 복사열 반사 섬유를 고르시면 좋겠죠.

 

또 태양열에너지를 축적하고 이를 재방사해서 온도를 상승시키는 원리를 가진 흡광축열 섬유가 있습니다. 탄화지르코늄, 산화지르코늄 등의 물질을 섬유 사이에 넣어 특수 섬유를 제작합니다.

 

신소재 충전재로는 솔라볼 등이 있습니다. 솔라볼은 특수 개발된 나노 케미컬 입자가 태양광을 받으면 서로 충돌해 자체 발열하는 특성이 있는데요. 빛이 없는 실내와 야간에는 인체의 원적외선을 증폭시켜 따뜻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추운 날 야외활동을 해야 할 때 입으면 체온 유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648/0000030768?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263 00:18 8,3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6,6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1,7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3,5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40,2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4,4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4,2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27,4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5,7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1,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119 기사/뉴스 'K팝 공룡' 하이브 단독 청문회 요구 청원 나와…"국회 차원 조사 필요" 11:52 1
2555118 기사/뉴스 박장범 KBS 사장 후보 "'디올 파우치' 표현은 팩트이자 상품명" 3 11:49 219
2555117 이슈 "한 곡 한 곡 타이틀 대하듯이 골고루 집중하고 신경 썼습니다." 1 11:48 405
2555116 유머 창문으로 툥후이랑 놀아주는 툥바오님🩷🐼 툥툥즈 1 11:47 471
2555115 정보 일본 [프리미어 12] 시청률 한일전 11.6%, 대만전 13.0%, 쿠바전 13.3% 11:47 116
2555114 유머 홍이삭이 현재 소속사에 들어오게된 이유.twt 1 11:44 843
2555113 이슈 류화영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54 11:43 3,329
2555112 이슈 강아지와 고양이 그 잡채인 (여자)아이들 우기와 에스파 닝닝 11:43 217
2555111 기사/뉴스 삼성家, 주식담보대출 마진콜 위기 9 11:41 1,319
2555110 유머 케톡에 올라온 아이돌 실물 후기 모음.jpg 8 11:41 1,333
2555109 기사/뉴스 [단독] ‘세븐틴 유닛’ 부석순, 컴백 임박…MV 촬영 완료 26 11:40 922
2555108 이슈 [톡파원 25시 선공개] 빠스무새 전현무🙈 눈 가리고 '임태훈의 동파육 찾기' 결과는?! 11:39 196
2555107 이슈 전참시에 나온 안은진 연극 연습 장면 10 11:36 1,168
2555106 기사/뉴스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하니→다니엘, '탈하이브' 발언…배수의 진까지 쳤나 [TEN초점] 42 11:33 2,145
2555105 이슈 다들 대상 잘줬다고 대통합으로 ㅇㅈ했던 연말 가요시상식 30 11:31 3,312
2555104 이슈 🐼 아이바오가 절대로 참지 못하는 것 32 11:31 1,800
2555103 정보 2년 전 오늘 첫 공개된 웨이브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 14 11:27 434
2555102 팁/유용/추천 겨울 고화질 배경화면 92장 35 11:27 1,766
2555101 이슈 "카리나는 참 예뻤다. 욕심 많고, 잘 웃기고, 제대로 긴장하고, 눈물을 쏟을 땐 쏟고. 가릴게 뭐가 있어, 있는 그대로 단지 지금 예쁨." 16 11:25 2,999
2555100 이슈 LG, 소형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출원 확인 46 11:24 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