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사장 후보 "尹 특별대담, 국민 궁금한 내용 전달에 충실하도록 노력"
821 10
2024.11.17 14:17
821 10
박장범 후보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자는 대담 진행자 지원 여부 관련해서는 "통상 대통령과 대담은 9시 뉴스 앵커가 진행해온 전례가 있고 제작진과 협의에 의해 결정됐다"고 했다. 본인이 대담 진행자로 채택된 이유에 대해선 "공영방송 KBS를 대표하는 뉴스9 메인 앵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답했다.

대담 당시 촬영 소요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제작 자율성 침해와 영업비밀 유출 우려로 자세한 설명이 어렵다"며 "다만 KBS 방송강령과 윤리강령, 방송제작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제작했다"고 했다. 대담을 준비할 때 대통령실과 사전 교감 및 협의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경호 및 동선 파악 등 문제로 해당 관계자들과 논의를 통해 녹화 전 1회 방문했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최근 KBS의 시청률과 신뢰도 하락에 대해선 책임을 회피했다. 박 후보자는 '박 후보자가 KBS 메인뉴스 앵커로 재직하는 동안 KBS '뉴스9'의 월간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내려갔는데, 그 책임이 박 후보자에게 있다는 비판에 동의하는가'라고 묻는 질의에 "제가 뉴스9 앵커를 맡는 동안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방송뉴스 시청률은 지난 10년간 하락 추세로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실시간 시청 형태가 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다. 시청률 낙폭이 가장 컸던 2018년~2023년의 뉴스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KBS 신뢰도 하락 이유에 대해서는 "정치적 양극화로 인해 언론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며 "KBS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사실 보도로 시청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KBS 시사프로그램 폐지, 앵커 교체, 세월호 다큐멘터리 불방 등으로 인해 불거진 공정성 논란 관련 의견을 묻는 질의에는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 입장 표명은 추후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공정한 업무 수행에 편견 또는 차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답변을 피했다. 'KBS가 세월호 다큐 방영을 철회하고 세월호 리본을 모자이크로 처리하는 등 세월호 참사를 부정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내용의 질문에 대해선 "해당 스티커는 보도 내용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향후 불필요한 논란이 생길 것을 우려해 제작책임자와 당사자가 협의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답했다.


KBS 뉴스의 공정성 수준에 대한 의견을 묻자 "공정하고 중립적인 사실 보도로 시청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KBS가 이러한 노력을 지속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본인이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라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기자 출신임에도 본인의 보도 관련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본인의 경력 중 오보 및 왜곡보도를 바로잡고 진실을 규명한 사례', '본인이 직접 관여했던 보도 중 논란이 있었던 경험과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KBS 사장 후보자로서 특정 보도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답하지 않았다. 기자로서 자신이 취재했던 특종, 뛰어난 리포트를 묻는 질문에도 "구체적 기사에 대해 특정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 1년간 본인의 뉴스 앵커멘트 중 최고의 멘트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앵커멘트 한 글자 한 글자를 최선을 다해 작성했으며 최고의 뉴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고 답했고, 최악의 멘트를 묻는 질문엔 "특별히 생각나는 바가 없다"고 했다.

이밖에 본인이 KBS '뉴스9'을 진행하며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객관적으로 반영했다고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뉴스9'을 진행하며 어느 정치적 세력에도 치우치치 않고 중립성을 유지했다고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도 "중립성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고 답했다.

한편 '뉴라이트에 대해 호의적으로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뉴라이트 정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특별한 판단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동원이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위안부 강제동원을 폭넓게 인정하는 것이 국제 사회의 방향"이라고 답했다. '조선인 강제동원 표현이 빠진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역사적 사실을 숨기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701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 11.16 26,4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35,0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33,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29,73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18,5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0,6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39,1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20,4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87,2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33,9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439 이슈 아일릿 후속곡 <Tick-Tack> 멜론 일간 순위 재진입 & 추이..jpg 9 16:27 750
2554438 이슈 야경 하나는 아시아 탑이라는 상하이.JPG 42 16:26 1,607
2554437 이슈 재쓰비 재재 인스스 업뎃 8 16:24 1,105
2554436 이슈 진짜 친자매 느낌 나는 것 같은 노윤서-김민주 13 16:20 2,139
2554435 이슈 슼에 올라온 남북 경계선 귀순 팻말 구분하는 법 ㄷㄷ...jpg 44 16:12 5,522
2554434 이슈 오늘 최강야구 마지막 경기 시구/시타 한 아이브 안유진&리즈 15 16:09 1,693
2554433 이슈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 멜론 일간 추이 18 16:08 1,429
2554432 이슈 카메론 디아즈 복귀작 '백 인 액션' 예고편 1 16:08 512
2554431 이슈 오늘자 베이비몬스터 DRIP 인기가요 무대 | SBS 241117 방송 9 16:07 576
2554430 이슈 비비지 'Shhh!' 멜론 일간 추이 3 16:06 765
2554429 이슈 [삼시세끼] 내가 엄태구였으면 엄청 위로됐을 것 같은 차승원 말 15 16:06 3,481
2554428 이슈 베이비몬스터 'DRIP' 멜론 일간 추이 8 16:04 850
2554427 이슈 팬이랑 영통하는데 폰만졌던 샤이니 키.x 21 16:03 4,398
2554426 정보 코스트코 3500원 떡볶이 근황.jpg 144 16:02 16,906
2554425 유머 덬들이 한 달 동안 봐줄 유치원생 선택하기 163 16:01 6,412
2554424 이슈 지금까지 이런 송진내는 없었다 이것은 송진인가 호박인가 소나무인가를 확인받고싶은 원덬의 여자연예인 계보 16 16:00 1,845
2554423 이슈 올블랙 애호가가 쿨톤 스타일링 받으면 생기는 일 11 16:00 2,924
2554422 이슈 보아한테 콘서트 잘하라고 응원 디엠 받았다는 윤하 13 15:54 1,919
2554421 기사/뉴스 [단독] "생리대도 벗어 보여달라" 대구본부세관, 과잉 몸수색 논란 487 15:48 24,563
2554420 이슈 재쓰비 팬 콘서트 시청자들 감동받은 재재의 소감...twt 1 15:45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