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찬반 투표, 95%가 '부적격'
1,027 3
2024.11.14 19:00
1,027 3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8일~14일 실시한 박장범 후보 찬반 설문조사 결과,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630명 중 1555명(95.4%)이 박 후보에 대해 ‘부적합’하다고 했다. 반면 박 후보가 ‘적합’하다고 한 응답자는 75명뿐이었다. 이번 조사의 투표율은 80.2%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박장범 사장 취임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엔 ‘보도 및 프로그램의 신뢰도 및 경쟁력 추락’이 81.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KBS의 땡윤 방송 고착화 등 채널 이미지 손상’(80.2%),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저해’(73.8%), ‘제작 자율성 침해’, ‘수신료 납부율 하락’(각각 50%)이 뒤를 이었다.

또 ‘박장범 후보가 사장이 된다면 KBS의 보도 및 프로그램의 신뢰도, 공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4%가 악화(매우 악화 65.9%, 악화 18.5%)될 것이라고 답했다. ‘박장범 사장 취임이 수신료 문제해결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에 대해선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답이 63%(매우 악영향 45.2%, 악영향 17.9%)로 나왔고,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4%이었다.

KBS본부는 14일 성명에서 “이번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박장범 후보자에 대한 조합원들의 평가는 엄중하다. 박장범 후보는 KBS 사장 자격이 없다는 것이며, 박장범 사장이 이끄는 KBS는 국민의 방송에서 더욱 멀어질 것이라는 것”이라면서 “보통 새로운 사장이 선임되면 일말의 기대라는 게 있다. 하지만 박장범 후보자는 이미 대통령 대담에서 보여준 ‘조그마한 파우치’ 발언으로 권력에 아부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영방송 KBS가 땡윤방송으로 전락하고, 신뢰도와 영향력, 경쟁력의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박장범의 사장 취임은 공영방송을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할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설문조사는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며 박장범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박장범 후보는 오는 18일~19일 이틀간 진행되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앞서 10월24일~29일 33년차인 18기부터 지난해 입사한 막내 기수인 50기까지, KBS 기자 495명은 잇달아 기수 연명 성명을 내어 박장범 사장 후보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7/000003664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486 12.10 54,3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69,0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13,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72,8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63,1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1,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95,2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3,3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5,3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54,2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6867 유머 거울을 처음 본 푸바오 반응 🐼 1 12:18 120
2576866 유머 전통시장 떡집 들러 '쑥떡' 구입 4 12:18 502
2576865 이슈 계엄 전부터 김민석 의원 깔보는게 티나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현 내란죄 범죄자 12:18 265
2576864 이슈 인쇄업체 와우프레스(주) 김밥&음료 선결제 안내 (대구집회) 9 12:17 724
2576863 유머 실시간 국회의사당에 피어난 국화 18 12:16 1,759
2576862 기사/뉴스 소설 '인간시장' 김홍신 작가 "누군가 내 명의로 허위 글 작성" 7 12:16 847
2576861 이슈 [속보]조경태 “표결 참여 당론 별 의미 없어…예상보다 많은 소신투표 기대” 23 12:14 1,065
2576860 이슈 요즘 광주MBC 뉴스에는 시기가 시기인만큼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의 실제 모델인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의 인터뷰가 거의 매일 나오는데 8 12:14 748
2576859 이슈 지금봐도 개쩌는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퇴근길 인파 49 12:13 2,463
2576858 팁/유용/추천 실시간 국회의사당 1번출구 앞 16 12:13 2,787
2576857 유머 안귀여우면 오늘 안나가겠음 23 12:12 1,814
2576856 이슈 음원 차트에서 뉴진스 제외시켜 차트조작 하려는 KMCA 음콘협 협회장 김창환에 대해 알아보자 7 12:12 712
2576855 이슈 김태년 국회의원 페이스북 3 12:12 904
2576854 이슈 시위 주최에 후원시 주의할 것!⭕ 시민촛불과 촛불행동의 차이 15 12:11 2,273
2576853 이슈 안터져요~ 7 12:09 1,135
2576852 이슈 이미 권력을가진사람이 자기나라에 군대무력을 동원하는건 종신집권을 위해서밖에 없대 12 12:08 1,496
2576851 이슈 딴거 다 떠나서 그냥 미감 자체가 미친 영화 <서브스턴스> 13 12:07 1,367
2576850 이슈 나경원 "거리의 외침이 국민 모두의 생각일까" 444 12:06 11,761
2576849 이슈 [KBO] 시국 언급한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 12 12:05 1,971
2576848 기사/뉴스 '탄핵 국면' 윤석열 대통령, 야구 관련 공약 이행률도 사실상 0% [박연준의 시선] 22 12:05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