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잠결에 성관계 요구, 아무한테나 할까 무섭다”… ‘이 장애’ 겪는 50세 女, 무슨 사연?
4,242 10
2024.11.14 13:47
4,242 10

지난 1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로렌 스펜서(50)는 잠든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성행위를 하는 섹솜니아 진단을 받았다. 그의 남편인 찰리는 “로렌 스펜서가 잠결에 다가와 껴안거나 성관계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로렌 스펜서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기 위해서는 문에 넥타이를 매두어야 한다”며 “자는 동안 문을 열고 다른 사람의 침실에 가서 성행위를 요구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저는 집순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며 “딸들과도 같이 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로렌 스펜서는 “에피소드가 발생한 후에 전혀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트레스 외에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로렌 스펜서가 앓고 있는 섹솜니아는 잠든 상태에서 성관계를 시도하거나 실제 성관계를 가지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자기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세를 말한다. 성관계를 뜻하는 ‘섹스(Sex)’와 잠을 의미하는 영어 어근 ‘솜니(Somni)’를 합쳐 만든 단어인 ‘섹솜니아’는 수면장애의 일종이다. 미국 미네소타대 의대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인 카를로스 솅크 박사는 “이 현상은 ‘델타 수면’이라는 불리는 가장 깊은 수면 단계에서 자주 발생한다”며 “인지기능은 깊게 잠들어 있으나, 몸은 활성화돼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지기능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신체가 온갖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사실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섹솜니아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다른 수면장애나 스트레스, 알코올과 같은 외부 요인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섹솜니아는 치료가 어렵지만, 아예 고칠 수 없는 건 아니다. 주로 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완화한다. 행동 치료는 인간의 수면 단계‧생생한 꿈과 섹솜니아 상태의 차이 등을 교육한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문트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섹솜니아 상태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며 “교육을 통해 환자가 자기 상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줄어 상태가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일정한 수면 패턴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83112?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29 11.11 52,6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93,9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81,7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67,60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45,3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3,1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16,1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83,2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61,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0,9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3395 유머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01:28 251
2553394 유머 생활의 달인 역대급 뇌절 1 01:27 214
2553393 이슈 씨야 (SeeYa) _ 구두 (2006) 1 01:25 35
2553392 유머 컵라면 뚜껑 따기의 달인 4 01:21 601
2553391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치넨 리나 'CLUB ZIPANGU' 01:21 34
2553390 유머 설거지 하시는 어머님의 뒷모습 2 01:21 583
2553389 이슈 흑백요리사 PD가 방송 경험 거의 없는 안성재 셰프를 섭외하면서 했던 생각.jpg 2 01:21 1,001
2553388 유머 대전 사람들이 귀가 밝은 이유 8 01:20 621
2553387 유머 브라질 사람들도 똑같은 짜파게티 국룰 2 01:19 896
2553386 기사/뉴스 "남몰래 흠모했다" 문소리, 이상형 고백한 깜짝 '연하男' 누구? 01:19 567
2553385 유머 이 아이는 24년후 자라서... 2 01:18 844
2553384 이슈 한국에서 오래 지낸 외노자들의 고민 14 01:17 1,321
2553383 이슈 새벽 1시 멜론 TOP100 프리징 순위 01:17 337
2553382 유머 대전 은행동에서 두리번 거리면 안되는 이유 3 01:16 660
2553381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UVERworld '君の好きなうた' 01:15 36
2553380 유머 중소기업 에이스 근무태도 15 01:15 1,216
2553379 이슈 스테이씨(STAYC) "GPT" 이즘(izm) 평 1 01:15 262
2553378 이슈 승헌쓰가 부르는 태티서 Dear Santa... 01:14 97
2553377 유머 한혜진, 남자 속 모르겠단 풍자에 "네가 모르면 누가 알아" 도망 9 01:14 1,382
2553376 이슈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3-1 쿠웨이트 골장면.gif 3 01:14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