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괌 원정출산 산모 사망‥리조트에 20시간 방치
110,664 792
2024.11.13 20:35
110,664 792

https://youtu.be/qXClRx7tG7U?si=VH0qujf4N26W_dIV




괌으로 원정출산을 간 산모가 현지에서 출산 뒤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병원에서 출산한 지 12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산모 남편]
"(현지에서) '많이 안 좋으니까 들어와 보셔야 할 것 같다'라고 해서 저는 진짜 많이 아픈 줄 알았죠."

미국령인 괌 이민을 준비하고 있던 김 씨는 출산을 한 달 앞두고 남편과 함께 괌으로 향했습니다.

괌 원정출산을 알선하는 국내 업체를 통해서였습니다.

괌에서 부인과 함께 지내던 남편은 중개업체가 고용한 산후도우미가 24시간 산모를 곁에서 돌본다는 말을 믿고 업무를 위해 먼저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산모 남편]
"10년 20년 된 베테랑 산후도우미시고 안전에 대해서도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수차례 얘기를 했기 때문에 믿고…"


그런데, 출산 열하루 뒤, 남편은 산모에게서 몸에 이상증세가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약을 먹어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고, 눈도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남편은 산후도우미와 현지 관리인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부인을 빨리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산모 남편]
"바로 (현지 관리인)한테 연락을 해서 '지금 와이프가 많이 아프니까 빨리 가서 병원 좀 데려가야 될 것 같다'라고 먼저 통화를 하고…"

하지만 다음 날 오전 9시쯤 산모는 리조트 방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새 산모 곁에는 아무도 없었고, 숨질 때까지 산모는 병원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현지 관리인(음성변조)-남편 통화]
"<지금 죽었대요.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어 지금 구급대원들이 왔는데…> 어떡해, 어떡해. 어떻게 못 살려요? 어떡해…"

현지 부검 결과 나온 사인은 폐색전증 및 혈전증.

제왕절개 후 발생 위험이 있어 국내에서는 출산 후 의료인력이 일정 기간 면밀히 확인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숨진 산모는 현지 병원에서 제왕절개 출산 바로 다음 날 퇴원 조치 된 뒤 의료인력이 없는 리조트에서 지내왔습니다.

[김민형/'미즈메디' 산부인과 전문의]
"원정출산을 해서 하루나 이틀만에 퇴원을 하게 된다면 의료적인 케어(돌봄)에 벗어나 있기 때문에…'혈전증과 색전증'은 조기에 발견을 해서 조기에 치료가 들어갈수록 예후는 굉장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전하다는 알선업체의 말만 믿고 위험한 원정출산에 나섰던 남편은 모든 게 후회스럽기만 합니다.

[산모 남편]
"(아이와) 둘이 나가서 살 수도 없고 이제 와이프 없음으로서 이제는 모든 게 다 불가능해진 거죠. 시민권도 무의미해진 거고 모든 게 다 한순간 엉망이 다 돼버린 거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MBC뉴스 김태윤 기자

영상취재: 김준형 / 영상편집: 진화인 / 자료조사: 조유진·송채은·장서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639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50인) 376 05.14 23,9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4,4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5,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6,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7,8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555 이슈 조용히 옆으로 다가와서 갑자기 잠들어버리는 따끈말랑 고양이 1 11:08 291
3069554 이슈 단골 국수집 리뷰 자주쓰는데 사장님 댓글에 눈물남 ㅠㅠ… 2 11:06 913
3069553 이슈 최근 로코로코 제대로 말아주고 있는 드라마 (스압/스포주의) 11:06 467
3069552 이슈 드디어 치이카와 펫베드가 거대한 인형이 아니라 침대라는 걸 깨달은 0.3세 11:06 220
3069551 이슈 멍푸치노 단어를 알아버린 김망고 그리고 시켜버린걸 알아들은 김망고 11:05 321
3069550 유머 이건 공을 친 게 아니라 공을 줘팬 거 아님? 2 11:04 366
3069549 이슈 [해외축구] 여성 최초 분데스리가 1부 임시감독 마리 루이즈 에타 마지막 경기에서 4:0 대승 1 11:04 98
3069548 유머 피카츄한테 일 뺏긴 마스코트 11:03 271
3069547 팁/유용/추천 철원 등대리에서 발견된 세 구의 유해.. 30여 년 만에 밝혀진 어느 전우조의 마지막 10분 | KBS 다큐 공감 20140624 방송 11:02 170
3069546 이슈 아니 5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막장이고 동북공정 심하면 방영 못했음. 근데 언제부턴가 슈룹, 철인왕후같은 드라마 용인되기 시작하더니 이젠 진짜 막나가는 듯. 배우들, 작가, 이거 서비스 하는 방송사랑 ott까지 함 민원넣고 이런 드라마 생산 못하게 제제해야함. 11 11:02 848
3069545 이슈 산악회 가면 볼 수 있는 멋부린 아저씨 같다 2 11:01 815
3069544 유머 이 방은 전기세 걱정은 없겠다 1 11:00 783
3069543 이슈 발이 짧은 기니피그가 옆으로 누워서 자면 발은 어떻게 되는걸까 궁금했는데 둥둥 떠 있는 영상 4 10:58 867
3069542 이슈 빙빙 돌아가는 회전강지처럼 3 10:56 318
3069541 이슈 강아지 비장의 스킬 <풍차 돌리기> 를 외치면 개큰풍차돌려줌 1 10:55 442
3069540 이슈 결국 이안대군은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마스코트 노릇은 하기 싫고 왕실재산은 자기 걸로 돌려서 펑펑 쓰고 싶은 거였구나. 왕실폐지했는데 왕실재산으로 재단을 만들고 자기가 그 재단 이사인지 이사장인지를 한다는 거잖아 지금?!! 58 10:54 2,540
3069539 유머 겜알못이라도 커뮤하면 1개 이상 무조건 아는 단어들을 만든 게임 10 10:53 701
3069538 이슈 벤앤제리스 창업자 대박이다....;; 38 10:52 3,489
3069537 이슈 둘이 술마시다 말도 없이 사라진 친구 1 vs 2 37 10:52 1,015
3069536 기사/뉴스 대만 국민 양안전쟁 발생 시 참전의향 15 10:52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