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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단독] "딱 봐도 미성년자다"…성매수범 휴대폰서 쏟아진 불법촬영 영상

무명의 더쿠 | 11-13 | 조회 수 903



https://tv.naver.com/v/64361311





11살부터 15살 사이 아동 4명을 상대로 성매매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격투기 선수 A 씨.

A씨는 징역형이 선고되는 날, 지인에게 핸드폰을 맡겼습니다.

[B씨/제보자 : 저는 그 지인과의 좀 오래된 관계였고요. 항상 옆에서 잘 챙겨주던 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곧 마약을 뜻하는 은어인 '술'을 어디서 구할 수 있냐는 메시지와 돈을 갚으라는 협박 문자가 계속 날아오기 시작했습니다.

[B씨/제보자 : 자기가 또 돈을 빌린 데가 여러 군데 있더라고요. 우연찮게 오픈하게 된 거죠.]

핸드폰을 확인한 지인 B씨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B씨/제보자 : 이게 왜?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냥 '이게 뭐지'라는 생각에 그래서 보니까 교복 입은 아이들도 나오고요.]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여성들과 성관계를 하며 불법 촬영한 영상들이 쏟아진 겁니다. 옆에 마약도 찍혀있었습니다.

[B씨/제보자 : 영상에는 실제로 경찰 수사기관에서 확인해 보니까 그 (여성) 옆에 마약이라는 특정된 물체가 있었다고 저한테…]

A씨가 운동했던 체육관 근처 중학교의 명찰들을 찍은 사진도 발견되었습니다.

[B씨/제보자 : 누가 봐도 누가 딱 봐도 어린아이다. 그냥 딱 봐도 미성년자다는 생각이 좀 컸죠.]

A씨의 다른 핸드폰에서도 다른 미성년자들에게 성매수를 시도하는 메시지가 확인됐습니다.


폰에는 마약 거래 정황도 구체적으로 담겨 있었습니다.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전달받고 형님이라고 부르는 인물에게 상납하며 돈을 받아온 겁니다.

해당 격투기 선수의 지인은 휴대전화에 담긴 충격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이걸 경찰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은 채 1년 넘게 시간을 보냈고, 증거물인 전화기마저 선수 가족에게 돌려줬습니다.

-

격투기 선수 A씨가 구속 직전 사용하던 핸드폰에서 나온 메시지들입니다.

여성 청소년에게 시험을 잘 봤냐고 물어보고, 용돈 필요하지 않냐며 성매매를 제안합니다.

재판을 앞두고도 청소년 성착취를 했던 겁니다.

A씨 핸드폰을 받아 수사했던 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였습니다.

마약 거래부터 시작됐습니다.

B씨는 A씨 집에 숨겨져있던 액상 대마와 케타민 등 마약을 찾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또, 핸드폰 속 공범들과 통화하며 관련 증거를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B씨/제보자 : 경찰과 저는 협조 중이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경찰한테 허락받아서 선의의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마약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B씨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B씨/제보자 : 교도소에서 편지를 오픈하기 때문에 죽인다 이런 말은 못하지만 지금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는 다 할 거다.]

신변의 위협을 무릅쓰고 사건을 제보했지만 경찰은 마약 투약 사건으로 정리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다른 공범들도 단순 투약으로 처리돼 불구속 상태입니다.

미성년자로 의심되는 성착취 영상들에 대해서는 수사가 시작되지도 않았습니다.

지난해 9월엔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이 담긴 문제의 핸드폰을 A씨 가족들에게 아무 조치 없이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B씨/제보자 : 범죄를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경찰 쪽에서는 부실 수사가 확실하게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이 부분은 확실하게 다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커서…]

이에 서울경찰청은 마약 수사를 먼저 한 것이고, 이달 들어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 등을 다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재식 / VJ 허재훈 / 영상편집 김동준]

최광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1821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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