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구단의 모기업 해태 제과.
해태 제과는 돈이 없었음
그래서 1993년 해태 타이거즈가 7번째 우승을 할 때에도
돈이 없어서 보너스를 많이 못줌
돈없어서 보너스로 과자꾸러미 주던 구단임.. 당연 돈없음.
돈은 없는데 선수들은 보너스가 적어 실망하고... 답답..
그래서 해태 타이거즈의 이상국 단장이 아이디어를 냄
(해태제과 판매왕 출신임. 그냥 회사원이었음)
(야구한 적 없음)
(육상했었음)
"모기업에 돈이 없으니까 서울 가서 앨범을 내서 돈을 벌자"
그래서 선수 둘을 고름
투수 선동열
타자 이종범
"연습하자. (앨범내러) 서울가자."
당시 감독인 김응용 감독은
운동 외의 헛짓거리(..) 하는거 굉장히 싫어하는 호랭이 감독
감독님에겐 비밀로 하고 둘이 연습하고 서울가서 녹음하고 강행군 ㄱㄱ
광주에서 (야구) 연습하랴. 서울에서 (노래) 연습하랴.
아이돌 스케줄에 코피도 남.
그렇게 해서 앨범 냄.
그룹 이름 투앤원
(여자분은 가수 양수경씨)
투 스크라이크, 원 볼이라는 뜻이라고 함 (출처: 이종범)
김응용 감독님 앨범낸거 보고 극대노.
이 새끼들 나이트나 가라고 극극극극극대노하심.
하지만 그래도!
이왕에 낸 앨범. 최고의 인기구단인 해태 타이거즈의 인기 선수들이기도 하니 앨범 걍 3만장 찍어냄
음방도 나감
결과는?
총판 20장
10장은 김응용 감독님이 사주심
감독님 제외 판매량 (전국) 10장
나머지 29,980장은 해태 타이거즈 팬들한테 무료로 나눠줬다함
결론 = 음판 20장 + 음방까지 = 적자
하지만 현재까지도 멜론에서 음원 서비스 되고 있는 중
https://youtu.be/4hsT8eLMcKE
(음방 주소)
한때 이종범, 선동열 검색하면 직업에 가수 써 있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