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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KBO] 타이거즈 구단 거지이슈로 가수가 된 야구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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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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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구단의 모기업 해태 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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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제과는 돈이 없었음

 

 

 

 

 

그래서 1993년 해태 타이거즈가 7번째 우승을 할 때에도

돈이 없어서 보너스를 많이 못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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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어서 보너스로 과자꾸러미 주던 구단임.. 당연 돈없음.

 

돈은 없는데 선수들은 보너스가 적어 실망하고... 답답..

 

 

 

 

 

 

 

그래서 해태 타이거즈의 이상국 단장이 아이디어를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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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판매왕 출신임. 그냥 회사원이었음)

(야구한 적 없음)

(육상했었음)

 


"모기업에 돈이 없으니까 서울 가서 앨범을 내서 돈을 벌자"

 

 

 

 

 

 

 

그래서 선수 둘을 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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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선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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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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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하자. (앨범내러) 서울가자."

 

 

 

 

 

 

 

당시 감독인 김응용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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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외의 헛짓거리(..) 하는거 굉장히 싫어하는 호랭이 감독

 

감독님에겐 비밀로 하고 둘이 연습하고 서울가서 녹음하고 강행군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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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야구) 연습하랴. 서울에서 (노래) 연습하랴.

 

아이돌 스케줄에 코피도 남.

 

 

 

 

 

 

 

 

 

그렇게 해서 앨범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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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름 투앤원

 

(여자분은 가수 양수경씨)

 

 

투 스크라이크, 원 볼이라는 뜻이라고 함 (출처: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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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감독님 앨범낸거 보고 극대노.

 

이 새끼들 나이트나 가라고 극극극극극대노하심.

 

 

 

 

 

 

 

 

 

 

하지만 그래도!

 

이왕에 낸 앨범. 최고의 인기구단인 해태 타이거즈의 인기 선수들이기도 하니 앨범 걍 3만장 찍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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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방도 나감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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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판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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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은 김응용 감독님이 사주심

 

 

 

 

 

 

감독님 제외 판매량 (전국)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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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9,980장은 해태 타이거즈 팬들한테 무료로 나눠줬다함

 

 



 

 

 

 

 

결론 = 음판 20장 + 음방까지 = 적자

 

 

 

 

 

 

하지만 현재까지도 멜론에서 음원 서비스 되고 있는 중

 

 

https://youtu.be/4hsT8eLMcKE

 

(음방 주소)

 

 

 

 

 

한때 이종범, 선동열 검색하면 직업에 가수 써 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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