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경대에 경찰 2백 명 투입해 학생 연행‥경찰 과잉 진압 논란 (MBC 뉴스데스크)
23,153 205
2024.11.12 20:26
23,153 205

https://youtu.be/3OAC61eY-mE?si=kUspz0jO14wYR2Wx




경찰들이 대학생 한 명을 둘러싸고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제압합니다.

경찰 백여 명이 대학 본부 건물을 막아서고, 안에서 농성 중이던 대학생들을 들어냅니다.

"경찰이 대학생들의 사지를 들고 끌어내고 있습니다. 


한 대학생 연합 단체가 지난 7일 국립부경대학교 안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국민투표'를 추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내 정치 행사는 불허한다'며 제지하자 학생들은 대학본부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2박3일 농성 끝에 지난 주말 자진해산에 들어갔는데 학교가 경찰출동을 요청했습니다.

주말엔 뒷문으로만 나가야 하는데, 학생들이 정문을 고집한다는 이유였습니다.

강제 해산에 나선 경찰은 대학생 등 10여 명을 퇴거 불응 혐의 등으로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것도 아닌데 캠퍼스로 진입한 경찰은 2백여 명에 달했습니다.

80년대 공안정국에서나 봤을 법한 과잉진압이라는 비판이 잇따랐지만, 경찰은 학교 요청에 따른 적법한 법 집행이라고 맞섰습니다.

[이상식/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말 보기 드문 그런 폭압적인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가진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해서 시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조지호/경찰청장(어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학교 측의 요청에 따른 일반적인 법 집행이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면서…"

그러나 최근 교수들의 시국선언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비판 여론을 겨냥한 보여주기식 진압이라는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2016년 결국 국정농단 의혹으로 연결됐던 이화여대 집단 농성장에 학교 측이 요청했다며 경찰력 1600명을 투입했던 논리와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김승유/'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
"수백 명의 경찰 인력을 동원해서 불과 8명의 학생들을 강제 연행하고자 하였다는 것은 지금 현 정권 하에서 학생들의 어떤 정치적 발언의 기회를 최대한 차단하고자 하는 의도가…"

하지만 조지호 경찰청장은 "학교든 사업장이든 분쟁이 정리되지 않았는데도 경찰이 들어가지 말라는 건 치외법권"을 용인하는 거라며, 적극적인 공권력 행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 기자

영상편집: 이유승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613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더 촘촘하게 더 가볍게! <루나 하이퍼 메쉬 파운데이션> 체험단 이벤트 283 11.23 16,7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67,8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82,4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30,46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22,7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4,2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01,8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92,3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52,2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12,9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0972 이슈 유튜브 댓글 : 흑역사도 꾸준하면 그냥 역사구나.. 지금도 이래서 별로 흑역사가 아님.jpg 18:42 95
2560971 이슈 베이비몬스터 3주차 DRIP 음방 코디 모음.jpg 18:41 39
2560970 이슈 태연이 요즘 빠졌다는 향수 1 18:41 222
2560969 이슈 “이 고통 진짜 말로 표현 못한다”…식습관때문인 줄 알았는데 유전 요인 크다는 통풍 6 18:39 563
2560968 유머 군필자가 보면 불쾌한 장면.jpg 3 18:39 557
2560967 이슈 오늘 올라온 인피니트 셋 셋 사진 1 18:38 246
2560966 정보 우리는 이걸 스토킹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12 18:36 1,454
2560965 이슈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 없다"... 유전자 검사 결과 '불일치' 17 18:33 3,362
2560964 이슈 지드래곤이 불러주는 홈스윗홈 한국어 버전 (+지디 댓글추가) 6 18:32 657
2560963 정보 데뷔 후 처음 가는 남미 투어 매진시켜 회차 추가한 스트레이키즈 4 18:31 389
2560962 이슈 팬들한테 반응 좋은 있지(ITZY) 화장품 광고 14 18:30 1,209
2560961 이슈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일정 확정 대구vs아산, 전북vs이랜드 2 18:30 293
2560960 유머 시험 억까 레전드 26 18:29 1,483
2560959 이슈 영화 제목 그 자체라는 반응 많은 넷플릭스 공포 영화.jpg 10 18:25 2,402
2560958 유머 누나때문에 전역 하루 밀린 말년 병장. 22 18:25 3,632
2560957 유머 직장인 도시락통 찾다보면 엄청 잘보이는 TOP 2.jpg 20 18:21 2,912
2560956 이슈 레드벨벳 슬기가 처음 SM 들어와서 기 죽은 이유.ytb 7 18:20 1,828
2560955 이슈 윤하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정규 앨범 라인업......JPG 1 18:20 548
2560954 유머 해석이 상당히 잘못 됐던 루이후이 캐릭터 🐼🐼 16 18:19 1,898
2560953 이슈 [아는형님] 본인 결혼식 축가 부르는 민경훈 7 18:17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