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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덕성여대에 붙은 대자보 (동덕여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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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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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공학 전환의 전면 철회를 촉구한다>


최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공학으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다. 이 논의가 재학생들의 동의 없이, 또한 총학생회조차 모르게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지 않는 동덕여자대학교 대학본부(이하 대학본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공학 전환 논의를 즉각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덕성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동덕여자대학교 총학생회 및 학생들과 굳건히 연대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아울러 이 글을 통해 여자대학교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자 한다.


여자대학교는 역사적으로 여성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설립되었다. 과거 우리 사회에서 여성은 교육받을 기회가 제한적이었고, 이는 곧 사회적 불평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여자대학교는 여성들이 안전하고 차별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여성 교육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우리는 이 귀중한 가치를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


여자대학교가 제공하는 안전한 공간은 단순히 물리적 안전을 넘어, 심리적 안정감과 학습의 자유를 보장하는 핵심 요소이다. 여성 학생들은 사회적 편견과 성차별이 만연한 환경 속에서 교육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자대학교는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지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공학으로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자유롭고 안전한 환경이 위축될 위험이 크다. 그로 인해 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성차별과 편견이 대학 내에서도 재현되어, 여성 학생들에게 불리한 교육 환경을 초래할 것이다. 현재 대학본부는 학내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여성 학생들의 안전한 공간을 빼앗고 있다는 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한, 여자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과정은 여성 인권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며,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공학의 총여학생회가 폐지되는 실정인 만큼 여성 교육의 기회가 축소되거나 경시될 위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권리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대학본부는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공학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동덕여자대학교가 '민주동덕'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학생과 교수진, 그리고 대학본부 간의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모든 학내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되는 민주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2024 덕성X동덕여대연합체육대회 '같이[가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지 고작 이틀이 지났다. 이는 단순히 동덕여자대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일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연대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는 충분한 논의와 고려 없이 이루어지는 공학 전환에 강력히 반대하며,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될 때까지 함께 싸울 것이다. 여자대학교 총학생회로서 앞으로 여대연합이 더욱 확장되고 오래 지속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2024.11.12.

덕성여자대학교 제40대 총학생회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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