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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창간20년 인터뷰] ② 키오프 벨 "배움과 성장의 한 해, 아직 만족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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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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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성장을 이룬 한 해였어요."



키스오브라이프 벨(Belle)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스무살 스타다. 데뷔 전 이미 '천재 작곡가'로 불렀고, 데뷔 1년 반 만에 키스오브라이프는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슈퍼스타가 되겠다"는 더 큰 목표와 꿈을 품고, 부지런히 한걸음 한걸음 옮기고 있다.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엔터경제지 조이뉴스24가, 찬란한 스무살을 보내고 있는 키스오브라이프 벨을 만났다. 벨은 "조이뉴스24 20주년을 축하한다. 키오라와 함께 더더더, 30주년 40주년 50주년, 1000주년이 될 때까지 함께 하면 좋겠다"며 유쾌한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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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15일 미니 3집 'Lose Yourself'를 발매하고 음악방송을 돌며 신곡 'Get Loud' 무대를 선보였다.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월드 투어 콘서트 'KISS ROAD' 개최를 앞두고 있던 벨은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하게 된 것이 감사하다. 첫 콘서트라 설레기도 하고 떨린다"면서도 "재미있게 팬들을 만나고 오겠다"고 미소 지었다.



지난해 7월 데뷔한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지난 1년 4개월은 뜨거웠다. 뛰어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실력돌'로 주목 받았고, 각종 행사와 축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신인상도 품에 안았다.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대전 속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키스오브라이프는 '중소의 기적'을 쓰고 있다.



"배움과 성장의 날들이었어요. 데뷔하고 나서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인지도를 얻으면서 배우는 것도 많아졌어요. 팬들이 생겼고,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 만큼 잃을 것도 많아졌기 때문에,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했어요."



'괴물신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키스오브라이프는 올해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성적표 숫자가 이를 입증한다. 지난 4월 발매한 첫 싱글 앨범 '마이다스 터치'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하고 초동 판매량 7만 장을 달성했다. 지난 7월 발매한 '스티키'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르고, 음원차트 톱10에 랭크되는 등 데뷔 이래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초고속 컴백을 알린 'Lose Yourself'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앨범은 약 9만 1천 여장의 성적을 기록, 자체 최고 성적을 썼다. 데뷔 앨범 'KISS OF LIFE'의 약 18배에 달하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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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기획사의 '물량공세' 속 키오라는 음악과 실력으로 승부했다. 음악색이 뚜렷하면서도 대중성까지 지닌 음악으로 입지를 다졌다.



"키오라 음악은 가공되지 않은 날것의 느낌이 있는데, 그것이 대중들에 통한 게 아닐까 싶어요. 멤버들이 항상 무대에 진심이기도 하고 에너지를 발산하려고 해요. 이렇게 스케줄이 많아질 줄 몰랐지만(웃음). 라이브와 춤을 완벽하게 보여주고자 하는 진심이 팬들에게 닿은 것이 아닐까 싶어요. 외모와 비주얼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기보단 그 안에서 뿜어져나오는 자신감이 대중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음악에 대해서도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레퍼토리가 있다. 그루비한 알앤비의 색깔이 있는데, 팝음악을 듣는 것 같다고도 하더라"고 했다.



키오라를 향한 평가는 높지만, 정작 벨은 후한 점수를 주기엔 이르다고 했다. 잘한 것보다는 부족한 점이 더 먼저 보인다는 것.



"신기하게 저는 스스로 만족이 안되요. 자존감이 낮을 때가 더 많아요. 계속 보완할 것을 찾으며 하루하루 보내는 것이 일상이에요. 음악적인 요소와 비주얼적인 요소, 그 사람의 마인드가 모여서 하나의 아티스트를 만들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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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는 자체 프로듀싱을 지향하는 팀으로, 리더 벨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올라운더' 멤버다. 신곡 '라우드'도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벨(Belle)과 프로듀싱팀 '스트로베리바나나클럽(Strawberrybananaclub)' 등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무대 밖을 벗어나서도 그 부담감과 책임감이 더욱 막중할 수 밖에 없는 위치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아요. 저희도 프로듀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전적으로 팀의 프로듀서가 될순 없어요. 다만 저희 멤버들이 어떤 스타일의 노래를 하고, 어떤 음역대의 노래를 했을 때 가장 매력적으로 들리는지 파악을 했어요. 저는 멜로디를 만들고 프로듀싱을 할 때 진심이 되요. 항상 부담이 있지만, 멤버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더 잘하려고 해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메이크업을 하는 샵에서도, 잠들기 직전에도 멜로디와 가사를 메모한다. 물리적 시간이 없는 것이 아쉽다면서도 벨은 "지금은 메인보컬 벨로서, 키오라로서 아티스트의 행보를 다져가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이 아깝진 않다"고 했다.



빼곡하게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중심을 잡는 것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는 "정신없이 휘몰아쳤기 때문에 스스로 더 챙기는 방법을 찾게 됐다고 했다.



"정신없이 휘몰아쳤어요. 속이 건강해야 겉도 건강하기 때문에 멘탈을 나쁜 쪽으로 끌고가지 않으려고 해요. 사실 팬들을 만나는 자리는 잠깐이지만, 그 뒤에 있는 준비시간은 훨씬 길어요.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침체되기도 하고, 지쳐서 안 좋은 생각도 하지만 잘 케어하는 것도 제 몫이죠. 누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리마인드도 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고 해요."



데뷔 전에도, 데뷔 후에도 마음 한켠에는 '잘해야 한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있지만, 그보다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 더 집중하고자 했다. 그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떨어질 때도 있지만 무대에 설 때만큼은 자신감 100%다. 이제는 두려움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멋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웃었다.



데뷔 때부터 줄곧 꿈꿨던 월드투어를 현실로 만들었다. 코첼라와 롤라팔루자 무대에도 한발 더 가까워졌다.



"처음엔 글로벌 인기 체감이 안 됐는데, 요즘엔 해외 무대에서 우리 노래를 알고 따라불러줘요. 해외 팬들의 마음이 열린 것 같아요. 팬들이 '우리를 만나러 와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되서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월드투어는) 한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자유롭게 즐기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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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joynews24.com/v/1778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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