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르포] 이것이 하이브의 '디테일'···논란 속에서도 주목받는 용산 사옥
39,638 314
2024.11.04 15:53
39,638 314

자유로운 분위기‧세밀한 복지 차별화
모빌랙으로 업무 공간 유연하게 변형

하이브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연합뉴스
하이브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연합뉴스

용산의 큰 건물 앞에 외국인들이 회사 로고가 나오게 한 채로 즐겁게 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이 배경 삼아 찍는 곳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다. 하이브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익숙한지 "회사가 하나의 관광 코스가 됐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이들의 성장세는 무서운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초 한국을 들썩이게 만든 하이브-어도어 분쟁, 여기서 이어진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참여, 내부 문서로 추정되는 자료의 유출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일부 아이돌 팬들은 하이브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실제 하이브 사옥은 어떻고 하이브 직원들의 회사 평가는 어떤지 궁금증이 생긴다. 여성경제신문은 이런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 하이브 용산 사옥을 방문했다.

이날 직접 가본 하이브 용산 사옥의 특징은 '디테일'과 '젊음'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하이브는 인테리어와 복지에 있어서 디테일을 추구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하이브 사무실은 구성원과 업무에 맞게 공간이 변화하는 오피스다. 가볍게 움직이는 '모빌랙'으로 업무 공간의 크기를 바꿀 수 있고 참여 인원과 목적에 따라 업무/회의 공간을 자유롭게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가변형 회의실을 비롯해 창가석, 4인 집중석, 1인 집중석 등도 추가해 구성원들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테리어에서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 채 의자, 모니터암과 같은 구성원에 실질적 혜택이 주어지는 아이템들에 집중했다. 사무실 천장에 보이는 드라마틱한 디자인 또한 심미적 이유로 고안된 디자인이 아닌 실용적 목적의 디자인이다. 직원들이 언급하는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업무 시 책상의 그림자를 없애기 위해 구현한 간접 조명이 있다. 이때 사용된 조명은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연색지수(CRI) 90 이상의 제품이다. 

구성원들을 위한 복지 공간도 곳곳에 있었다. 사무 공간을 3개 층씩 묶어 내부 계단을 설치, 층간 이동이 편리하게 했고 계단을 통해 층과 층이 만나는 공간에는 구성원들의 재충전과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라이브러리 겸 라운지, 피트니스 등이 조성됐다. 

하이브는 연예기획사답게 직원들의 복장도 자유로웠다. 11월에 튀는 색의 반바지를 입고 있는 남자 직원도 있었다.

하이브의 젊음은 식당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18층은 사내 식당으로 외주사 풀무원을 통해 중식은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석식은 오후 6~8시 주문이 가능하다. 회사 자체 앱을 통해 10분 간격으로 식사 예약을 하고 이용할 수 있다. 

중식과 석식 모두 '샐러드 바'를 부가적으로 추가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에는 '헬시 데이(HEALTHY DAY)'를 운영해 비건 메뉴도 일부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월 1회 이상 특식(또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식당을 포함한 회사의 보안은 철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woman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535

목록 스크랩 (0)
댓글 3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33 11.04 17,0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1,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1,4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42,93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5,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1,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8,2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7,0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9,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3,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536 기사/뉴스 웨이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무료 생중계 6 09:49 428
315535 기사/뉴스 미국 대선 판도 결정할 '경합주 7곳'… 개표·결과 발표 일정은? 2 09:48 353
315534 기사/뉴스 [단독] ‘5년 차 화가’ 가수 박주희, ‘2024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 본상 수상 2 09:47 940
315533 기사/뉴스 이승환, 20년간 13.5억 후원..백혈병 어린이들의 '천사' 12 09:45 414
315532 기사/뉴스 윤 대통령, 매달 4조원 국익 창출?... 누리꾼 "국고 바닥인데" 26 09:45 1,037
315531 기사/뉴스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괜찮아, 앨리스', 11월 13일 극장 개봉 09:42 304
315530 기사/뉴스 고민시, 오아이오아이 컬렉션 ‘민시 블루’ 캠페인 09:42 478
315529 기사/뉴스 ‘쓱데이’ 첫 주말 매출 11.2% ↑…이마트 하루 매출 1000억원 돌파 16 09:40 819
315528 기사/뉴스 [단독] 고현정, 드디어 '유퀴즈' 출격..'유느님' 유재석 만난다 11 09:38 1,028
315527 기사/뉴스 [단독] 블랙아이드필승 최규성, 10살 연하 비연예인과 10월 결혼 9 09:36 2,458
315526 기사/뉴스 “팀에 누가 되지 말자”... 데이식스 성진, 첫 정규 ‘30’ 발매 소감 [일문일답] 9 09:28 420
315525 기사/뉴스 이종석, tvN '서초동'으로 컴백 확정[공식] 4 09:26 1,338
315524 기사/뉴스 정호연, 美진출작 ‘디스클레이머’서 짧지만 강한 존재감…케이트 블란쳇과 호흡 1 09:25 628
315523 기사/뉴스 [단독] T1 롤드컵 5회 우승에 겹경사…'갱맘' 이창석♥'얏따' 이민영과 12월 결혼 4 09:23 2,896
315522 기사/뉴스 르세라핌 ‘이지’ MV 1억뷰 달성…통산 7번째 1 09:22 237
315521 기사/뉴스 [종합]'흑백요리사' 섭외 거절…이연복 "시즌2 출연하면 박연복으로 이름 바꿀 것"('동상이몽2') 14 09:21 3,071
315520 기사/뉴스 NCT 127, 2025년 네 번째 월드 투어 개최...1월 고척돔서 포문 2 09:19 494
315519 기사/뉴스 [창간20년] '파워피플 1위' 민희진 "씁쓸하고 허탈…대의 위해 영향력 쓰겠다" 24 09:19 1,110
315518 기사/뉴스 갓세븐 영재, 日 팬미팅 특별한 추억…"진심 가득 담아 준비" 09:17 154
315517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하이브, 돈·권력으로 악행 덮지 말라…썩은 조직 쇄신되길" (입장 전문) 269 09:15 1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