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원덬이 제발🙏🏻 드라마화 되기를 바라며 쓰는 영업글(?)
3,143 27
2024.11.03 11:50
3,143 27

(시대 배경, 신분에 맞지 않는 움짤 미리 ㅈㅅ)




 2015년작 어도담 작가님의 "앵화연담"





11세기 초 가상 고려. 

sGSUyl

이화는 열여덟이 되던 해 사랑하던 계모가 십 년 동안 저를 천천히 죽여 왔음을 알게 된다.



https://img.theqoo.net/gmVyvc

한때는 다정한 손길로 자신의 머리를 땋아 주고 친모의 부재를 채워주던 사랑해 마지 않는 계모는 환히 웃는 얼굴로 자신의 물음에 시인한다. 내가 너를 죽이고 있었노라고. 그리고 네 아비는 널 믿을 리 없다고..



https://img.theqoo.net/oqhHDQ

이화는 부왕인 아버지께 아룄으나 사이 좋던 모녀를 그저 혼사 문제로 인한 다툼으로 치부한다. 자신이 모자라 이화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거라며 자책하며 악어의 눈물로 호소하는 계모. (이화가 외척 경계 세력의 속살거림에 넘어갔다는 늬앙스로..)



https://img.theqoo.net/bAMKVL

계모와 부왕의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 태자를 사랑하는 이화는 계모의 말대로 자신을 믿지 않는 아버지와 태자를 위해서라도 조용히 죽음을 받아들이라는 계모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https://img.theqoo.net/GTPWcU

스승의 서신 하나 품고 의탁할 곳을 찾아 개경을 떠나고, 천신만고 끝에 해주 안서도호부에 도착한다.



https://img.theqoo.net/pGYuWC
그러나 몰락한 세도가의 장남, 아우만 줄줄이 👦🧑👩🧒👧👶 여섯이 딸린 양사언에게 동정 따윈 없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떨어진 스승님의 또 다른 제자를 거둘 형편이 못된다. 그럴 생각도 없고



" 이리 급작스레 신세를 지게 되어 송구합니다.

" 송구하실 필요없습니다."

"예?"

" 안됩니다."

"...제가 궁주인 부분까지는 보신 거지요?"

" 아뇨. 못 봤습니다."

" 이제 제가 말하였는데요!"

" 못 들었습니다."






FrvgVh

“저는 당신이 받아 주지 않으면 죽게 됩니다.”

https://img.theqoo.net/DrszvN

" 송구스러운 말씀이나 후일 궁주님께서 가련하게도 어찌

되시면 그건 궁주님을 어찌한 자들의 탓이지 여기서 열심

히 살던 제 탓이 아닙니다. 이런 식의 감정적인 책임 전

가는 불쾌합니다.



눈물겨운 사정에도 무반응으로 일관. 거두기는 극구 거부.

 하여 돌아가 죽을 것인가? 

https://img.theqoo.net/CrZWWL

"양사언. 난 죽어도 못 가요."

 이화는 다부지게 내뱉었다. 빌붙어 보겠노라고.







차가운 전) 도시, 현) 시골 남자의 심경변화


퇴청 후 마당 대청에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시도 함께 지으면 이화에 젖어드는 사언 (하급 무관이지만 생계유지를 위해 시문 써서 파는 장원급제자 남주ㅠ)

자신과 같은 철학가를 좋아하고 대화가, 사상이 통하는 이화를 보고 심란해지는 사언..

sXivti

DSPmZX


IozpLt

수도에서 잘나가던 가문은 몰락하고 탐관오리였던 아버지로 인해 과거에 급제하고도 출세길이 막힘. 부모님을 여의고 동생들 책임지며 살면서 과거의 영광에 비참하고 자존심 상할때도 있지만 미련 두지 않는 것으로 비참함을 회피하고 있던 남주 사언.. 이화가 욕심 나서 비참해짐ㅜㅠ 존맛이잖아ㅠㅠ





작가 후기글에 따르면 백설공주 모티브로 썼다함. 

여주남주 티키타카 잘되고 서로한테 스며드는게 잘보이게 그려냄. 동생들 6명도 캐릭터 개성있고 짱귀임!

드라마로 나오면 잘될거라고 생각한다구 게다가 귀한 고려시대 배경.. 제발 누가 만들어줘여🙏🏻




소설은 작년부터 판중 상태라 구매는 못해ㅠㅠ 미안😭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라코스메틱✨] 하라 맛집 오프라에서 블러쉬 출시?! 이 발색,,이 텍스처,,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710 11.25 37,7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55,9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58,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39,75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25,3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64,3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36,1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27,4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78,9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53,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048 기사/뉴스 제설작업 중 3명 사망, 117년만 폭설에 경기남부 피해 속출 7 11:09 759
2564047 유머 고향이 부산인 사람의 인스스 문구 5 11:08 1,358
2564046 기사/뉴스 정우성, 혼외자 이슈 BBC도 주목 “국가적 논쟁 촉발” 7 11:06 819
2564045 유머 낵아 고양이라구여? 4 11:06 527
2564044 이슈 뭔가 신경쓰이는 눈사람 콩떡이 3 11:04 615
2564043 이슈 곽경택 감독, '음주운전' 곽도원에 "사과하고 싶은 마음 이해하나, 지금은 자숙해야" ('소방관') 17 11:04 1,239
2564042 이슈 핸드 프린팅 하는 홍콩 판다 잉잉 아기들 🐼 3 11:00 743
2564041 이슈 제설작업 중 3명 사망, 117년만 폭설에 경기남부 피해 속출 9 11:00 1,764
2564040 정보 ※28일(목) 10시 40분 <수도권 특보 현황> 8 10:59 1,597
2564039 이슈 어제 눈사람 만든 돌팬...twt 14 10:59 1,504
2564038 이슈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네 vs 아니오 논쟁 8 10:59 931
2564037 정보 수영 커뮤니티에서 만든 수영 등급표 25 10:57 2,254
2564036 이슈 엉뜨 킨 부산 18 10:56 2,102
2564035 유머 폭설을 즐기는 까마귀.gif 21 10:55 2,015
2564034 이슈 페이스미 [8회 선공개] 너, 그 집에서 대체 뭔 짓을 한 거냐? 1 10:54 202
2564033 이슈 현재 같은 시기에 방영하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3개 29 10:54 1,143
2564032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정답 2 10:54 223
2564031 기사/뉴스 ‘핸썸가이즈’ 류호진PD “첫 게스트 BTS 진, 정신 없이 휘둘리다 귀가” 5 10:53 823
2564030 유머 눈 오는 날 문과와 이과의 대화 3 10:53 1,230
2564029 이슈 현재 진짜 재난인 경기남부 상황 241 10:53 18,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