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성은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들어가기 전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버지의 폭언과 폭력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가정폭력이 평생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성은 "(아버지가) 저를 죽인다고 하시고 끓는 물을 끼얹는다고 했다"며 "어머니에게도 저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30대 남성은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 집에서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아버지가 술값을 달라며 욕하고 어머니를 때려 살해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405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