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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음주부터 마약까지…탑·곽도원, 논란의 배우들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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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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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친' 배우들이 온다. 오는 12월 음주운전부터 마약까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이 복귀에 나선다.


사전 제작이 일반화되는 요즘 주연배우들이 사건, 사고를 일으켜도 중도 하차나 배우 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앞서 지난 10월 개봉한 '보통의 가족'에는 사생활 논란으로 오랜 공백기 끝에 스크린에 복귀한 장동건이 출연했다. 하지만 세간의 반응은 다소 냉담했다. 성시경의 유튜브에 출연해 '큰 단점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댓글에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처럼 '주연 리스크'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이 출연한 작품들이 줄이어 개봉 혹은 공개될 예정이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2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화려한 보라색 머리에 이어커프를 한 탑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그는 은퇴한 아이돌 역을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탑은 2017년 입대 후 마약 투약 혐의로 군 복무 중 재판받았고,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강제 전역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도 다른 요원들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휴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전역 후 이렇다 할 활동하지 않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물이나 풍경 사진 등을 게재하며 소통을 이어왔던 탑은 2019년 10월 "자숙해라. 인스타그램도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말아라"라는 댓글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며 사실상 은퇴 의지를 내비쳤다.


(...)


'오징어게임2'에는 탑뿐만 아니라 성범죄 의혹을 받았던 오달수도 출연한다. 배역과 분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벌어졌을 당시, 성범죄 의혹에 휘말렸다. 첫 주장이 나왔을 당시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오달수는 이어 피해자가 JTBC '뉴스룸'을 통해 피해 사실을 밝히자 "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나의 잘못"이라며 "전부 내 탓이고, 나의 책임"이라며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그는 영화 '오후 네시'를 통해 스크린에 먼저 복귀했지만 작품은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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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은 오는 12월 극장 개봉하는 영화 '소방관'으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맡았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의 한 주점 주차장에서부터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의 한 도로에 이르기까지 약 10㎞ 구간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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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4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엔 배성우가 출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신작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5억 뷰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이정은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한 거리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배성우는 지인과 술을 마신 후 운전했고,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재판부는 약식 기소된 배성우에게 벌금 700만 원을 명령했다.


(하략)



https://naver.me/xcnoHaCF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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