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정부군과 RSF가 무력 충돌한 뒤 1년 6개월째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분쟁 감시 비정부기구(NGO)인 ‘무장 분쟁 위치 및 사건 자료 프로젝트’(ACLED·the Armed Conflict Location and Event Data)에 따르면 현재까지 2만4000명 이상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피란민은 1300만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유엔 아동기금(유니세프)의 수단 사무소 부국장인 테드 차이반은 25일 AP와의 인터뷰에서 “나라 전체가 집을 잃었지만, 이 나라와 위기 상황은 (국제적으로) 잊혀지고 있다”며 “가자지구, 레바논 등 중동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수단에도 그만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41028103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