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의원은 미국인 유튜버의 '소녀상 희롱' 사건을 두고 "소녀상 관리와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나 계획이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다"며 "관리 제도 준비를 안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소녀상 훼손이나 모욕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설치하는 조형물이다 보니 개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회적 인식 개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승아 의원은 "독일 베를린 소녀상이 철거 상황인데 여가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해외 소녀상 설치 현황 파악에 여가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비공식적으로 현황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제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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