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지코도 추가하라”…방시혁 의장 ‘아이돌 보고서’ 직접 공유 지시
75,196 750
2024.10.30 12:00
75,196 750

oycnDo

 

아이돌 외모에 대한 원색적인 품평이 담긴 이른바 ‘하이브 아이돌 보고서’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돼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직접 회사 간부들에게 이 문서의 공유를 지시한 것으로 30일 드러났다. 전날 해당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강명석 전 위버스매거진실장이 직책해제된 상황에서 방 의장에 대한 책임론도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겨레가 입수한 이메일 기록을 보면, 2022년 1월6일 방 의장은 강 전 실장이 공유한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 III’에 대해 “지코씨도 문서 공유 대상에 추가해주십시오”라고 회신했다. 수신자엔 당시 인사최고책임자였던 김주영 현 어도어 대표도 포함돼 있다.

 

아이돌 그룹 블락비 출신 래퍼 지코가 공유 대상에 포함된 건 그가 2018년 설립한 기획사 케이오지(KOZ)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11월 하이브에 인수됐기 때문이다. 지코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대표이기 때문에 해당 문서의 공유 대상이 된 것이다. 이 보고서는 매주 발행돼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 최고책임자인 시(C)레벨에게 발송됐다. 하이브 사정을 잘 아는 가요계 관계자는 “지코 스스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까봐 회사 인수 초반엔 보고서를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 의장이 2023년 6월28일 하이브 기업전략실의 한 인사를 지칭하며 “○○님 추가 부탁드린다”고 강 전 실장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강 전 실장이 “네. 추가됐습니다”라고 회신한 기록도 있다.

 

방 의장이 직접 해당 문서의 내용을 용인하고 수신자를 관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책임론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하이브는 문서를 작성한 강 전 실장을 29일 직책해제했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도 “여론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리더십에게만 한정해 공유되었으나 해당 문서의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케이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 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방 의장과 강 전 실장의 이메일 기록과 관련해 하이브는 “이재상 대표이사의 사과문 외에 따로 밝힐 내용은 없다”고 알려왔다.

 

QphuAc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13839?sid=103

목록 스크랩 (2)
댓글 7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X조효진파데] NEW 심리스 웨어 쿠션&파운데이션 본품 사전 체험단! 765 03.10 70,4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64,9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19,3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00,0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79,3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5,8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47,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97,7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88,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33,7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0792 이슈 초심 잃은 홍진호 (feat. 임요환) 05:28 69
2660791 유머 7년동안 스트릿생활한 고양이 친구 냄새맡고 토하는 집냥이 1 05:17 435
2660790 유머 스위스가 트럼프를 다루는 법 3 04:55 1,079
266078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71편 2 04:44 312
2660788 팁/유용/추천 요즘 일본 여자 오타쿠들 사이에서 입소문 타고 있는 만화...jpg (핫게 진출했던 만화 맞음. 리디에 e북 떠서 삐삐 치러 옴) 6 04:41 1,345
2660787 유머 전남친을.. 어떻게 한거야? 17 04:21 2,736
2660786 이슈 핀란드에서 버스 타려면 달리기 해야함 15 04:09 2,068
2660785 이슈 엄마 배에서 얼굴을 내민 아기 쿼카 12 03:55 2,681
2660784 이슈 4년 전, 오늘 공개된 태용 - '먹구름 (Dark Clouds)' 1 03:45 564
2660783 이슈 연예인 마녀사냥 그만좀 했음 좋겠어요 53 03:42 4,667
2660782 유머 엄마를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 3 03:37 1,408
2660781 이슈 얼빡에 미친 팬들이 제발 풀캠 잡아달라고 사정하는 레벨 슬기 무대 2 03:34 1,505
2660780 유머 기상예보와 고양이 3 03:34 1,033
2660779 팁/유용/추천 평소 “ 북커버 ” 왜 쓰지 라고 생각해 왓던 나... 영원히 이고지고살것같던쇼핑백들의 효용을찾다 16 03:29 3,699
2660778 이슈 서울 지하철 어마어마 하다.... 18 03:07 4,525
2660777 이슈 법률스님 : 큰 건 들고 싶고, 힘은 안 들이는 방법은 없습니다 10 03:02 2,490
2660776 이슈 나래도연이 신인 시절에 일당 5만원 받고 공연하던 유람선에 디너 손님으로 갔는데 그때부터 계시던 승무원 분이 지금도 계셔서 맞아주시고 나래 도연의 과거를 기억해주심,,, 너무 감동이햐 15 02:57 4,500
2660775 이슈 산업스파이가 설계도를 빼내는 방법.gif 19 02:54 4,127
2660774 이슈 [폭싹 속았수다] 관식이 눈에는 영원히 크지 않는 작고 어린 딸 금명이 24 02:53 4,082
2660773 이슈 끝없이 이어지는 인피니트 아트 2 02:46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