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1레인 수영장·서울숲 3배 조경 … 편의시설만 1만평(서울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2,772 15
2024.10.29 18:28
2,772 15

국내 최대 아파트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가보니
85개동 1만2천가구 내달 입주
입주민 3만 넘어 소도시 규모
35층 '뷰 맛집' 스카이라운지
수영장 샤워실만 200개 넘어
초대형 농구장·골프장 눈길
풀빌라급 게스트룸도 갖춰

 

 

지난 28일 오후 찾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3번 출구로 빠져나와 5분 정도를 걷자 넓디넓은 아파트 단지가 위용을 드러냈다. 다음달 27일 입주를 앞두고 현장에서는 일부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점검 등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85개동, 1만2032가구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아파트다. 대지면적만 약 14만평으로 축구장 64개 규모다. 워낙 넓다 보니 대형 건설사 4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4개 단지로 아파트를 나눠 지었다. 커뮤니티와 조경 등 입주민 공용 시설은 요즘 아파트 명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커뮤니티 등 부대시설 면적은 총 1만700평으로 국내 아파트 단지 중 최대 규모다. 기본적으로 피트니스, 독서실, 카페라운지 등 커뮤니티시설이 4개 단지에 고루 분포돼 있는 구조다. 여기에 단지별로 스포츠시설, 조경·전망, 대형 도서관 등 차별화한 '에지'를 가미했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3단지는 조망이 가장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3단지 301동 꼭대기 35층에 위치한 '스카이 라운지'에 올라가니 탁 트인 전망이 감탄을 자아냈다. 잠실 롯데타워와 올림픽공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소 흐린 날씨에도 멀리 남산타워와 한강 조망이 가능했다. 파노라마 창을 통해 좌측으로는 테헤란로, 북쪽과 동쪽으로는 경기 구리시부터 위례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시내 조망이 한눈에 펼쳐졌다. 스카이 라운지 내부는 조망을 살려 카페라운지로 조성됐다. 특급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 하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스카이 라운지가 위치한 301동 옆 302동과 304동 꼭대기층에는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됐다. 스위트와 디럭스로 나눠 조성한 게스트하우스는 예약을 통해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에 들어서니 올림픽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미니풀장이 눈에 들어왔다. 1박에 최소 수십만 원인 호텔 스위트룸이나 풀빌라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2단지는 마치 태릉선수촌을 연상시키듯 스포츠시설을 특화한 단지다. 3단지에서 약 7분을 걸어 도착한 2단지 내에 위치한 '스포츠 컴플렉스'는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연면적이 2300평에 달한다. 대형 수영장, 야외 풋살장, 골프 연습장, 실내 농구장, 스크린 테니스장, 대형 헬스장, 탁구장 등이 들어차 유수의 스포츠 클럽에 와 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

 

지하 2층에 들어서니 성인용 수영장(8개 레인)과 어린이 수영장(3개 레인)을 합쳐 총 11개 레인의 대형 수영장이 보였다. 샤워실은 200개가 넘는다. 대형 실내 농구장과 풋살장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서울 고급 대단지에도 없었던 시설들이다. 이 밖에 입주민 한정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카페라운지가 1·4단지에 위치한다.

 

단지 곳곳에 조성된 '정원' 등 풍부한 녹지도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실제로 입주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단지를 빼곡히 채운 나무들이 눈에 들어왔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에만 교목(큰 나무)과 관목(작은 나무)을 합쳐 총 130종, 165만5000여 주의 수목을 심었다고 한다. 이는 총 95종, 41만5000여 주의 수목이 심어진 서울숲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아파트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웬만한 소도시 하나를 옮겨놓은 수준이다. 가구당 평균 3명을 기준으로 하면 강원 태백시 인구인 3만8000여 명에 육박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87542

 

 


올림픽파크포레온 301동 꼭대기 35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 모습. 황순민 기자

올림픽파크 포레온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거실 모습. 황순민 기자

 


올림픽파크포레온 302동과 304동 꼭대기층에 위치한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모습. 황순민 기자
 


올림픽파크포레온 2단지에 위치한 ‘스포츠 컴플렉스’ 내 수영장 모습. 황순민 기자


올림픽파크포레온 2단지에 위치한 ‘스포츠 컴플렉스’ 내 실내 농구장 모습. 황순민 기자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에 심어진 금목서의 모습. 황순민 기자
 


올림픽파크포레온 3단지 내 정원의 모습. 황순민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8716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21 00:03 9,7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8,0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03,0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9,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1,0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8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9,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0,4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7,3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6,7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1891 이슈 8년전엔 박근혜를 순순히 제물로 내주었던 보수정당이 이번엔 똘똘 뭉쳐 발악을 한다는건 그땐 박근혜 내줘도 지들이 재기가 가능했었지만 이번엔 진짜 다 뒤진다는 좆됨감지기가 발동해서겠지 명태균과 엮여서 민주주의 최후의 수단인 선거를 건드린건 선 씨게 넘은거 맞음 보수는 이제 멸망만 남음 11:14 102
2581890 기사/뉴스 현빈 "♥손예진과 결혼 후 다 변해…아들에게 '사불·협상' 보여줘야죠" [엑's 인터뷰] 1 11:13 274
2581889 이슈 [속보] 국정원 "러시아, '북한군 드론 무지해 오히려 짐 된다' 불평" 4 11:13 308
2581888 이슈 한국풍 일러로 유명한 흑요석 작가가 그린 디즈니 빌런 캐릭터들 2 11:13 239
2581887 정보 민주당 내란제보센터는 내란사건과 관련된 공익제보자를 위한것임 5 11:12 363
2581886 이슈 이재명은 여남요소라는 표현을 쓰고 낙태대신 임신중절 출산률대신 출생율이란 단어를 씀 5 11:12 388
2581885 이슈 [속보]국정원 "북, 대남 도발 임박징후 없어…동계훈련 예년 수준" 13 11:11 447
2581884 이슈 드라마 보면서 누가 더 불쌍하다🥺 로 갈렸던 드라마.jpg 3 11:11 370
2581883 이슈 [유퀴즈]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혼자 걸을 때, 얼마나 외로우셨을지......jpg 5 11:10 1,007
2581882 유머 팝니당 말고 팝니다 라고 써주세요. 헷갈려요.🥕 15 11:09 854
2581881 이슈 벌써 걸그룹 역대 판매량 3,4위까지 올라왔다는 아이브, 에스파.jpg 6 11:09 397
2581880 이슈 [속보] 국정원 “우크라 파병 북한군, 사망자 최소 100여명…부상 1천명” 18 11:08 724
2581879 이슈 적자 한정 며느리복이라고는 정말 더럽게 없었던 세종대왕의 며느리들을 알아보자 11:08 271
2581878 이슈 날개 이불 덮은 부산 갈매기들.jpg 26 11:07 1,404
2581877 이슈 레즈비언인 문종비 순빈 봉씨가 ㅁㅊㄴ인 이유 5 11:06 1,282
2581876 유머 공조2 본 사람들은 속으로 소리질렀을 장면 15 11:06 1,164
2581875 기사/뉴스 '하얼빈' 현빈 "안중근이란 부담감, 아직 못 떨쳐내…꿈에라도 한번만"[인터뷰①] 11:06 175
2581874 유머 우리 친척인가 봐 3 11:05 529
2581873 이슈 캐스팅 담당자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웹툰 원작 벨드 <비밀사이> 주연 캐스팅 20 11:05 1,043
2581872 이슈 이혼 위기라는 개그맨 김경진 홧병나는 근황 33 11:04 3,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