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잠 좀 잡시다" 던진 벽돌에 드라마 스태프 부상…40대 남성 금고형
62,380 368
2024.10.29 07:28
62,380 368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지난 24일 중과실치상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에 있는 A 씨의 주거지 인근 골목길에서 드라마 촬영이 진행됐다.

A 씨는 새벽 3시 반 경 드라마 촬영으로 인한 소음과 조명으로 숙면을 방해받자, 화가 나 집 베란다로 나와 주위를 살폈다.

당시 드라마 촬영은 A 씨의 주거지 앞 골목길에서 이뤄지고 있었고, 현장에는 40여명의 드라마 촬영팀 관계자가 있었다.

화가 난 A 씨는 촬영팀이 A 씨가 주거하는 건물의 옥상 쪽에 설치해 둔 조명기구를 부수기로 마음먹었다. A 씨는 당시 베란다에 있던 가로 190㎝에 세로 90㎝, 높이 55㎝의 벽돌 1개를 집어 조명기구를 향해 던졌다.

하지만 A 씨가 던진 벽돌은 조명기구를 빗나갔고 그대로 베란다 아래쪽으로 떨어졌다. 떨어진 벽돌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서 있던 20대 여성 B 씨의 후두부를 충격해 4㎝ 열상을 입게 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 주거지 앞 골목길에는 약 40명의 드라마 촬영팀 관계자가 있었고 베란다에서 사람들이 보일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서 벽돌 등 무거운 물건이 낙하할 경우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예견할 수 있었다"며 "물건이 낙하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방지해야 할 주의 의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드라마 촬영으로 소음이 심하다는 등의 이유로 화가 나 자신의 베란다에 있던 벽돌을 던져 그 부근에서 드라마 촬영을 위해 서 있던 피해자의 후두부에 열상을 입게 했는바, 피고인의 범행 동기나 내용을 비춰 볼 때 죄책이 중하다"며 "지난해 4월경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르고 현재까지도 피해자에게 그 피해를 회복해주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873875?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3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88 12.23 18,5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76,0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88,7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0,8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6,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7,7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8,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0,5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0,3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6,1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6097 기사/뉴스 천하람 "윤석열, 변호인 섭외 정말 안된다더라…후배들, '역사의 죄인' 되기 싫다고" 8 07:21 514
2586096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10원 테러범' 찾았어요"‥손님의 저주? 07:21 99
2586095 기사/뉴스 금세 사라지는 '포인트 적립', 소멸시효 늘어난다 1 07:18 228
2586094 기사/뉴스 목숨 건 '방파제 낚시'...과태료 최고 100만 원 07:16 97
258609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15 107
2586092 이슈 스틱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된 나무막대기 2 07:05 914
2586091 기사/뉴스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 필사적 반대, 왜…"내란특검보다 더 아프다" 29 06:59 2,229
2586090 기사/뉴스 "윤상현한테 얘기"‥윤석열-명태균 녹취 확인 2 06:58 634
2586089 이슈 🎄 이번주 빌보드 Hot 100 차트 Top 10 🎁 06:58 310
2586088 이슈 2030 여성들에게 너무 고맙고 이제야 비로서 안심이 됐다. (딴지펌) 18 06:57 1,990
2586087 기사/뉴스 "NLL서 북한 공격 유도"‥실제 6월부터 포사격 훈련 7 06:52 500
2586086 이슈 🎄🎅🤶🧑‍🎄🎄크리스마스 플리 말해보는 무묭들 🎵🎧🎼 16 06:37 501
2586085 정보 12월 24일 kb 스타퀴즈 정답 12 06:27 571
2586084 이슈 ❗️❗️오늘까지인 탄원서 도와줘❗️❗️ 45 06:17 1,706
2586083 이슈 2030여성 지우기에 화난걸 감성이니 F니로 몰아가는게 존나 빡치는 점 143 06:14 7,424
2586082 정보 가끔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는 서희의 외교담판 <강동6주>는 거란이 땅을 떼서 고려 준거 아님?에 대한 얘기 05:55 1,346
2586081 이슈 지금 응원봉만큼 다시 소환해 이야기해야 할 건 동덕여대 시위에 사용된 래커다. 응원봉 찬가와 달리 그동안 경향과 한겨레, 여성신문 정도를 제외하면 동덕여대 시위에 사용된 래커에 대한 언론들의 헤드카피는 너나 할 거 없이 너무나 노골적으로 부정적이고 비하적이다. 21 05:44 2,121
2586080 이슈 다시 쟈니즈의 시대 만들겠다는 미치겠다 슌스케 29 05:38 3,667
2586079 이슈 넷플릭스 25년 1월 라인업 8 05:33 2,722
2586078 유머 새벽에 화장실을 가면 키우던 강아지가 구경하러 온다는 얘기가 있다 14 05:33 4,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