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회에 참가한 4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27일)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2024 세종대왕 한글사랑 자전거 랠리'에 참가한 40대 남성 A 씨가 자전거를 타다 갓길에 멈춰 섰습니다.
진행요원이 갓길에 앉아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A 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출발 지점에서 16km가량 떨어진 강원 원주시 문막읍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상태였으며 다른 참가자와 충돌하는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주최 측의 관리 소홀 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사인 확인을 위해 A 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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