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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영화 '관상' 비하인드 스토리.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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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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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상의 원작 시나리오는 김동혁 작가가 쓴 2010년 영진위 대상작품이다. 

2. 제목과 달리 영화의 내용은 거대한 역사의 광풍을 맞고 스러지는 관상가 내경의 일대기가 중심이다. 

3. 원작 시나리오는 최종본보다 훨씬 방대하고 묵직한 한편의 소설 작품에 가깝다고. 

4. 각색을 거치면서 연홍, 팽헌의 캐릭터가 탄생되었다. (원작 시나리오에는 없는 캐릭터.) 

5. 내경의 처남 팽헌은 복잡한 그의 내적 모습에서 파생된 캐릭터다. 결국 내경과 팽헌은 한 인물. 
팽헌은 원작의 내경이 가지고 있는 내적 갈등, 모성애,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들을 가진 인물이라고 한다. 

6. 이종석을 제외한 모든 배우들은 캐스팅 제의에 망설임없이 출연 결정을 했다고. (이종석은 한번 고사했다고 하네.) 

7. 특히 수양대군에 큰 매력을 느낀 이정재는 먼저 제의를 받은 모배우가 고사하기를 바랬다고. 

8. 김혜수는 비중이 적음에도 시나리오에 매료, 출연을 결정했다. 
특별출연에 가까워 라인업 이름 마지막에 '그리고 김혜수'로 표시했다고 한다. 

9. 송강호의 설국열차 체코 로케 때문에 본의 아니게 크랭크인이 7개월이나 밀렸다고 한다. 

10. 그러나 덕분에 한재림 감독은 처음 도전하는 사극인지라 준비를 더 꼼꼼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좋았다고. 

11. 한재림 감독은 영화 하녀에서 보여준 이정재의 세련된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움을 수양대군 캐릭터에 녹여내길 희망했다. 

12. 당시 도둑들 무대인사를 돌던 이정재는 김혜수의 수양대군 하고싶다는 농담에 혹여나 그렇게 될까 진지하게 걱정했다고. 
+ 김혜수는 역사적 인물만 아니었다면 남장을 해서라도 수양대군을 하고 싶었다고 함. (결국 농담이 아니었던 걸로ㅋㅋㅋ) 

13. 관상 촬영 당시, 학교 2013의 촬영과 겹친 이종석은 스케줄의 꼬임에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고민하는 감독을 안심시켰다. 

14. 송강호는 CF 스케줄이 겹친 이종석을 걱정했지만 본인이 혼나면 된다고 관상 촬영을 우선시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14. 건축학개론 속 납득이를 본 한재림 감독은 넘버3때 선배와 비슷한 배우가 나왔다며 송강호에게 조정석을 알렸다. 

15. 첫만남에서 예상과 달리 너무 하얗고 마른 조정석의 외모에 많이 당황해 조정석의 캐스팅 확정을 망설이던 감독에게 송강호는 그의 탈(마스크)이 좋다며 적극 추천했다고. (세련되면서도 소박하고 서민적인 느낌이 난다고.) 

16. 하지만 정작 송강호는 건축학개론의 납득이가 아닌 정반대 캐릭터인 더킹 투하츠의 은시경을 봤다고 한다. 

17. 송강호는 스텝들과의 회식 때 천만원 상당의 소고기 대접까지 했다고. 

18. 회식자리에서 조정석은 노래와 춤은 물론, 송강호 본인 앞에서 송강호의 성대모사까지 했다고 한다. 

19. 근정전을 비롯한 수양의 집 등 세트들은 직접 새로 지어 촬영했다. 

20. 혹한의 날씨와 자주 내린 눈 때문에, 스탭들은 추위와 쌓인 눈을 치우느라 고생했다고. 

21. 주요 인물들이 첫등장에서 모두 뒷모습을 보여주는 건 정해진 운명을 이기려고 노력하는 인간상을 암시한다. 역광으로 어둡게 클로즈업되는 연출도 이와 마찬가지 의미. 

22. 송강호-조정석 콤비의 장면들이 애드립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시나리오 상의 대사로 만든 두사람의 계산된 연기합이다. 

23. 몇 안되는 애드립 장면 중 하나는 닭백숙을 먹는 팽헌의 뺨을 때리는 장면. 편집됐지만 첫 테이크, 갑자기 날라오는 따귀에 조정석은 송강호의 멱살을 잡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24. 또 다른 애드립은 팽헌이 산삼과 곶감을 받으며 줄을 세우는 장면. 줄을 세워달라는 디렉팅에 조정석이 갑자기 보조출연자에게 대사를 던졌고, 보조출연자들도 애드립을 맞춰줘 한번에 완성되었다고. 

25. 관상은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조정석, 이종석의 첫 사극작품이다. 

26. 사극이지만 시스루와 모피 등을 사용한 현대식 의상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특히 연홍과 수양대군을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했다. 

27. 또 조명은 느와르 장르 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적용했다. 

28. 마지막 수양대군이 아들의 단명을 알았는지를 묻는 대사는 이정재의 한마디 대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으로 촬영 하루 전날 만들어졌다. 

29. 원작에서는 계유정난을 바라보는 내경의 방관자적 성향이 강하고 몰락한 집안에 대한 복수를 위해 한양에 상경한다. 

30. 한재림 감독은 내용이 무겁고, 유하게 흘러가는 전개를 보완하기 위해 음악에 힘을 줬다고 말했다. 

31. 내경과 팽헌이 김종서를 만나고 벼슬의 꿈에 젖어 아웅다웅하는 장면은 촬영 첫테이크에서 갑자기 두배우가 그렇게 연기했다고 한다. 연기가 너무 좋았지만 화면에 마이크가 나와서 결국 편집. 그런데 왜 그렇게 연기했냐고하니 송강호와 조정석은 그냥 했다고. 

32. 원작 시나리오에서는 팽헌이 아닌 내경이 직접 수양을 찾아간다. 

33. 영화에서는 팽헌이 죄책감에 목젖을 자해해 목소리를 잃지만, 원작에서는 내경이 바위에 눈을 찧어 시력을 잃는다. 

34. 내경과 팽헌의 근본없는 춤사위는 촬영 며칠 전 감독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텐트에서 함께 쉬고 있던 조정석은 그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영화 속 춤동작들을 보여줬고 함께 있던 송강호도 같이 췄다고. 원래는 팽헌 혼자 출 예정이었는데 두사람의 춤을 본 한재림 감독이 내경도 같이 추는 것으로 결정했다. 

35. 개인 포스터 중 팽헌을 연기한 조정석만 표정이 비대칭인데, 이는 작품을 가장 밝고 부드럽게 끌고가는 동시에 결국 가장 비극적으로 만드는 인물인 팽헌의 캐릭터를 반영해 조정석과 한재림 감독이 상의 끝에 결정했다고. 입은 웃고있지만 눈동자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이 표현했다고 한다. 

36. 개인 포스터 속 이종석의 눈 주위가 빨갛게 표현된 것도 작품 속 시력을 잃는 것을 암시한다. 

37. 한재림 감독은 영화 코리아에서 북한 선수를 연기한 이종석의 모습을 보고 진형 역에 캐스팅했다. 키가 크고 슬퍼 보이는 느낌이 작품 속 사회의 희생양이 되는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 같았다고. 

38. 최종 각색된 완성본 시나리오는 3시간 30분에 가까운 분량이지만 편집을 거쳐 2시간 20분으로 줄였다고 한다. 

39. 첫 촬영에서 내경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을 촬영한 이종석은, 송강호와 함께한다는 긴장감에 10대 넘게 맞으면서도 아픔을 못 느꼈다고 한다. 

40. 한명회를 연기한 배우 김의성은 송강호의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의 주연배우로, 당시 연극판에 있던 송강호를 홍상수 감독에게 추천, 영화계로 이끈 장본인이라고 한다. 영화 관상은 두사람이 17년만에 다시 함께한 작품이다. 

41. 이런 연유일까, 송강호는 오랜만에 함께하는 김의성을 현장에서 깍듯이 대했고, 덕분에 대접받으면서 촬영했다고. 

42. 현장에서 송강호-조정석의 연기호흡을 본 김의성은, 조정석이 송강호의 뒤를 이을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43. 수양대군이 왕족으로서 풍기는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해 얼굴 상처와 강렬한 의상으로 악역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하지만 이정재는 본인이 연기로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반대로 힘을 뺐다고 한다. 

44. 1시간 가량의 편집된 내용 중에는 수양대군이 악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조카 단종에 대한 고뇌 등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포함됐다고 한다. 


45. 단체 티저 포스터에서, 여섯명의 인물 중 백윤식과 이종석이 서 있는 연출은 작품 속 두사람의 죽음을 암시한다. 

46. 극 중, 내경, 팽헌의 방에 갑자기 등장한 백구 한마리는 관상을 보고 간 사람들 중에서 돈 대신 주고 간 설정이라고 한다. 

47. 팽헌이 칩거시절, 아궁이 앞에서 씹고 있던 주전부리는 노가리이며, 진형의 약을 지으러 간 한약방 앞에서 씹고 있는 것은 말린 인삼이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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