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골치 아픈 스타벅스… 직원들 시위하고, 경쟁사 올라오고
2,547 12
2024.10.28 03:50
2,547 12

일부 직원 경영진 규탄 트럭 시위 
상반기 영업이익 3년 전 절반에 불과


FvjweS

스타벅스 일부 직원들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의견을 모아 28일부터 이틀간 ‘트럭 시위’를 할 예정이다. 손정현 대표이사가 2년 전 취임 인사 글을 올렸던 10월 28일을 시위 시작일로 정했다. 초심을 기억하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들은 우선 스타벅스가 최근 소비자가 누리던 혜택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신규 회원에게 원하는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했지만 지난 7월부터는 아메리카노로 한정하고 있다. 합리적인 매출 목표 설정도 요구할 계획이다. 매년 국내에서 매장을 100개 이상 늘리는 등 매출액을 늘리는 데 주력하면서도 인건비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책정해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스타벅스 매장은 1950여개로 2만3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 한 직원은 “인건비 비중이 낮아지면서 상당수 점포에서 직원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스타벅스는 이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보다 오히려 멤버십에 대한 투자액을 늘렸고 연중 채용·매장 자동화 시스템 도입·장비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지출한 전체 비용 중 인건비는 32%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스타벅스의 설명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사내 소통기구인 행복협의회 등을 통해 파트너의 근무환경 개선 및 운용 효율화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통해왔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앞으로 더욱 파트너들의 의견과 제언을 경청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수익성 개선 압박을 크게 받고 있다. 지난해 2조92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4.8%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에는 5.1%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2021년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저가 커피 브랜드의 가파른 성장세가 스타벅스의 침체에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물가 속 지갑을 닫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메가MGC, 컴포즈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메가MGC커피의 경우 2020년 1188개에 불과하던 매장이 지난달 기준 3000개 이상으로 증가했고, 월간 카드 결제 금액은 3년간 89% 늘었다.


https://naver.me/GEXzRa8e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659 10.23 58,9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70,8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20,2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13,5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71,1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44,9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33,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7,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80,6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19,2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775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06:17 32
2537755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06:13 56
2537754 유머 줄임말을 너무 모르는 이준영.ytb 1 06:05 142
2537753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11 06:04 301
2537752 이슈 우리집에 작년에 복막염 걸려서 일주일 안에 죽을 수 있다고 진단받은 고양이가 있었음 6 06:00 836
2537751 기사/뉴스 “너 왜 자꾸 거기를 비비는거냐”…자위와 ‘현타’가 일상인 동물계 ‘색마’ 5 05:53 1,345
2537750 기사/뉴스 손흥민 앞세운 메가커피 대박에…이디야, 사상 첫 '승부수' 12 05:40 1,164
2537749 이슈 1992년 이휘향 1 05:29 934
2537748 기사/뉴스 [단독] 경찰 '불법 숙박' 의혹 문다혜 오피스텔 CCTV 확보... 투숙객 확인 35 04:49 2,692
2537747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34편 3 04:44 577
2537746 이슈 tvN [삼시세끼 Light] 시청률 추이 21 04:11 3,814
2537745 유머 엄청난 소나무인 한가인`s pick 14 04:07 1,969
2537744 정보 고려거란전쟁 현종의 아들들의 가족관계를 알아보자(feat 이모이자 장모님) 1 04:05 1,195
» 기사/뉴스 [단독] 골치 아픈 스타벅스… 직원들 시위하고, 경쟁사 올라오고 12 03:50 2,547
2537742 기사/뉴스 정경호, 日서 ♥︎수영 얼굴 티셔츠 입고 대놓고 외조..부부 같은 12년차 커플 4 03:36 3,861
2537741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스즈키 아미 'KISS KISS KISS/aishiteru...' 1 03:26 862
2537740 팁/유용/추천 원덬 유튜브 알고리즘에 계속 뜨길래 뭔가 싶어서 틀어봤는데 신선한 충격 받고 스며든 노래................... 7 03:20 3,179
2537739 이슈 현재 난리난 티모시 샬라메 닮은꼴 대회ㅋㅋㅋㅋㅋㅋ 22 03:03 6,110
2537738 정보 드디어 결착이난 숙명의 일본축구 더비매치.jpg 5 02:57 2,068
2537737 이슈 우천시 취소된 공연장 앞을 낭만으로 만든 가수.jpgif 12 02:55 4,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