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자가 날씬해지는 사회…위고비 한국 출시로 짚어본 ‘비만의 경제학’[비즈니스 포커스]
5,599 13
2024.10.24 10:12
5,599 13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걸그룹 캣츠아이와 촬영한 사진. 사진=방시혁 의장 인스타그램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걸그룹 캣츠아이와 촬영한 사진. 사진=방시혁 의장 인스타그램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급격한 체중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 화제다. 방 의장은 10월 2일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걸그룹 ‘캣츠아이’와 찍은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공개했는데 사진 속 그의 모습이 몰라보게 ‘슬림’해졌기 때문이다. 불과 두 달 전 인기 인터넷방송인(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찍힌 유튜브 동영상 속 모습과는 딴판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 의장의 감량비법에 대해 추측하고 나섰다. 한 다이어트 커뮤니티에선 그가 급격한 체형 변화에도 건강해 보인다는 점, 미국을 자주 방문한다는 점을 들어 비만치료제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는 한편 전문적인 식단 및 운동요법 또한 가능했으리라 보고 있다. 그만큼 자신에게 투자할 만한 재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알려진 하이브 지분을 비롯한 방 의장의 총자산 규모는 2조원에 달한다.

 

그런 가운데 10월 15일 ‘꿈의 비만약’으로 알려진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드디어 한국에 출시됐다.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 배우 킴 카다시안이 효과를 본 약으로 알려진 만큼 시장의 관심은 높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출시 첫날부터 병의원들이 물량 확보 경쟁을 벌이면서 국내에선 이미 ‘위고비 품귀’ 조짐이 보이고 있다.

 

병의원, 약국 대상 위고비 출시가격은 주사 1개당 37만2025원이다. 실제 소비자 가격은 병원, 약국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50만원 이상으로 이보다 대폭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 비급여 의약품인 데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위고비는 펜타입 피하 주사제로 배나 허벅지에 주 1회 주사한다. 즉 진료 및 처방비용을 제외하고도 한 달(4주)에 최소 200만원 이상이 든다는 뜻이다. 실제로 미국 등 해당 제품이 먼저 출시된 나라에선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이처럼 효능이 좋은 고가의 비만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외모는 물론 건강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가속화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미 저소득층 비만율이 고소득층 비만율을 크게 웃돌고 있는 상태에서 기술 발달로 인해 부자를 위한 체중감량 수단은 늘고 있다. 인류에게 점차 비만을 극복할 수단이 주어지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뚱뚱→날씬’ 달라진 부의 상징

 

비만치료제 출시가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될 정도로 비만이 문제시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선사시대부터 20세기까지 인류 대부분이 굶주림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문명이 탄생하기 전 인류는 수렵과 채집을 통해 식량을 확보해야 했으므로 비대한 몸으로 생존하기는 어려웠다.
 

-생략

 

체중의 평등, 실현 가능할까
 

 

 

한편 자동차, 비행기, 대형 여객선 등 빠른 이동수단이 늘면서 중상류층은 ‘바캉스’라는 휴가문화를 즐기게 됐다. 이들 계층은 해변이나 별장에서 수영, 테니스 등 스포츠와 태닝을 즐겼는데 이로 인해 갈색으로 그을린 날렵한 몸매가 중상류층을 나타내게 됐다.

 

이와 달리 설탕과 고과당 옥수수시럽, 인공 감미료 등 싼값에 칼로리를 축적할 수 있는 식품이 대중화하면서 저소득층은 비만에 노출됐다. 경제발전으로 인해 도시화한 사회에서 저소득 가정은 정크푸드에 노출되는 한편 자기관리에 신경 쓸 경제력, 시간이 부족하며 이는 소아비만으로도 이어진다. 이 같은 현상은 유럽과 북미 선진국에서 출발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와 남미 신흥국으로 확산했다.

 

공적 기관에서 관련 통계를 발표하면서 비만이 사회문제라는 인식은 점차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질병관리청에서 2022년 조사한 비만유병률(체질량지수 25 이상)은 저소득층(소득수준 ‘하’)에서 40.3%인데 비해 고소득층(소득수준 ‘상’)에선 33.5%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격차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허양임 대한비만학회 이사(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는 “질 높은 단백질을 제공하는 고기와 과일, 채소 등 건강에 좋은 식품의 가격이 높아 저소득층의 식생활이 악화했고 그로 인한 비만 유병률이 높은 편”이라며 “특히 자기관리 여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여성의 3단계 비만 유병률과 소아비만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3단계 비만은 BMI 35 이상의 고도비만으로 동반질환의 위험이 크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081253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202 05.22 34,2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2,1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2,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85,0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3,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5,7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8,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7402 기사/뉴스 [단독] '도수코' 여연희, 손종원 셰프와 열애설에 입 열었다…"오래 만난 ♥남자친구 있어"  11:46 474
3077401 이슈 역사왜곡 심했는데 너무 흥해서 묻혔던 사례 1 11:45 207
3077400 유머 🐼 후이바오를 떨어뜨린건 누구일까요🩷⁉️ 1 11:45 115
3077399 유머 인도의 마르와리 말(경주마×) 1 11:44 33
3077398 기사/뉴스 “1차는 맛집, 2차는 카페로”…그렇게 사라진 동네 술집, 8년새 반토막 7 11:43 283
3077397 유머 트럼프 트루스소셜.jpg 5 11:43 310
3077396 기사/뉴스 나홍진 '호프' 칸영화제 수상 불발에도…전 세계 관객에 강렬 눈도장 11:40 131
3077395 유머 이젠 외국왕까지 도전하시는 왕전문배우님 .. 1 11:39 474
3077394 정보 스타벅스 충전금 당장 환불해야 되는 이유 카카오페이>스벅페이>>>>>네이버페이임.jpg 19 11:38 2,078
3077393 이슈 하이닉스 성과급과 삼성전자 파업 합의안 보고 대만 TSMC 직원들 반응 13 11:38 1,119
3077392 이슈 이제 활동기간보다 공백기가 더 길어진 뉴진스 7 11:37 532
3077391 정보 아비투스란? 2 11:36 252
3077390 유머 귀여운 양과 염소들 1 11:35 148
3077389 기사/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의존도 너무 심하다?…대만도 시총 절반이 ‘TSMC’ 5 11:35 339
3077388 이슈 조선시대 명문가문은 어디이고 그 이유는? 3 11:32 542
3077387 이슈 경기 승리후 이상한 세레머니 하는 오늘의 샌프란시스코 외야.gif 2 11:31 828
3077386 유머 박지훈이 4샷 추가 아아 끊어보려고 시도한 일 : 2리터 삼다수통에 루이보스티 우려 마시기, 그걸 통째로 띨롱. 들고 다니기, 삼다수 홈마짤 찍히기 16 11:31 1,703
3077385 이슈 주인 : 마마 말고 파파 해봐파파 / 고양이 : 음...마마 3 11:30 711
3077384 이슈 스벅 매장 문 닫았다는 스레드 글에 속아서 선동하려다 멍청이 지능만 화제된 극우 13 11:30 2,076
3077383 유머 치타베로스 2 11:30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