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자동조정장치’ 도입땐…95년생 75살때 국민연금 현재 가치로 ‘59만원’
3,750 9
2024.10.23 13:55
3,750 9
정부의 연금개혁안 대로면 1995년생이 75살 때 받는 국민연금 급여가 현재 화폐가치로 59만원에 그친다는 정부 추계가 나왔다. 가뜩이나 ‘깡통 연금’이란 비판을 듣는 현행 제도보다도 연금액이 12% 줄어들어, 공적 연금의 노후 보장 기능이 더욱 부실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복지부가 연금개혁으로 가입자의 연령별 월 연금액이 얼마나 바뀌는지를 계산해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국민연금 재정전망 시나리오’ 자료를 보면, 현행 국민연금 제도(보험료율 9%-소득대체율 40%)로 현재 29살인 1995년생(월 평균 소득 300만원 가정)이 65살인 2060년에 받는 월 연금액은 304만원이다. 명목임금상승률을 고려한 현재 화폐가치로는 80만2000원에 해당하는 액수다. 정부는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른 1995년생의 평균 국민연금 가입기간(26년)을 적용해 이런 결과를 냈다.


정부 연금개혁안대로 보험료율을 13%로, 소득대체율을 42%로 올리고 2036년부터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할 경우, 1995년생 가입자의 2060년 연금액은 314만원(현재가치 83만원)으로 현행 제도에서보다 3.5% 는다. 그러나 이후로는 연금액이 지금보다 깎인다. 그가 75살이 되는 2070년 연금액은 370만6000원에서 324만4000원(현재가치 59만1000원)으로 12.5% 줄어든다. 2080년에는 334만6000원으로 현 제도(451만7000원)보다 25.9% 적다. 현재가치로는 42만1000원에 불과한 액수다.

다른 연령에서도 비슷한 추계 결과가 나온다. 올해 19살인 2005년생의 연금액은 △2080년 542만8000원(현재가치 68만3000원)→481만3000원(현재가치 60만6000원) △2090년 661만6000원(현재가치 57만5000원)→522만6000원(현재가치 45만4000원)으로 각각 11.3%, 21.0% 감소한다. 1985년생 역시 △2060년 253만4000원(현재가치 66만9000원)→218만9000원(현재가치 57만8000원) △2070년 308만9000원(현재가치 56만3000원)→225만8000원(현재가치 41만2000원)으로 13.6%, 26.9% 씩 연금액이 준다.

이는 매년 물가상승률 만큼 연금액을 올리는 지금과 달리, 자동조정장치로 연금액이 물가보다 적게 오르며 생기는 결과다. 이 장치를 도입하면 물가상승률에 ‘기대여명 증가폭’과 ‘3년 평균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폭’을 뺀 만큼 연금액을 올린다. 정부는 인상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 연금액이 전년보다 감소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0.31%의 최저인상률은 보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가파른 고령화로 가입자가 크게 줄면서 2040∼2080년 41년 동안은 연금액이 매년 최소 한도인 0.31%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민 노후 안전망으로서 공적 연금의 기능이 더욱 약화될 거란 우려가 인다. 남찬섭 동아대 교수(사회복지학)는 “40∼50만원의 연금액은 노후생활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액수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20년 이상 보험료를 내고도 기초연금(2027년부터 40만원)과 비슷한 40∼50만원대 연금을 주겠다는 개혁에 가입자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정부 안대로면 청년 세대는 지금의 연금 수급자들보다 국민연금에 더 오래 가입하고도 적은 연금을 받게 된다. 정부 주장처럼 ‘세대 형평’을 이루려면 청년층도 가입 기간만큼 (충분한) 연금을 받도록 소득대체율을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1279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76 03.19 44,9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9,3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8,3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6,9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9,5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1,6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205 유머 산책중에 만난 귀여움 두배 이벤트중인 유모차 14:03 130
3028204 이슈 맘찍 1만개 육박하게 찍힌 BTS 관련 용기있는 트윗 22 14:01 1,231
3028203 이슈 지금 보면 왜 욕 먹었는지 모를 것 14:01 435
3028202 이슈 이쯤 되면 왜 욕먹었는지 모르겠다는 홍콩 MAMA 19 13:59 1,219
3028201 유머 이 논리대로라면 광화문광장에서 BTS 공연이 아니라 페이커 팬미팅해야함 35 13:56 1,571
3028200 유머 자동 핸드워시 짜개가 신기했던 고양이 2 13:56 606
3028199 이슈 아내가 15년만에 치킨 난반 몰래 만들어줬는데 추성훈이 한입 먹자마자 바로 자기 아내가 만들었다는 걸 알아챘다는 게 북부대공 로판 재회 웹소가 아니고 실화라고•••❓ 17 13:55 1,716
3028198 이슈 @ 푸바오 똥이 이렇게 생김 4 13:55 548
3028197 유머 콘서트용 일본심으로 국제전화 건사람 후기...txt 4 13:55 1,084
3028196 유머 지옥선행연습 1 13:54 138
3028195 이슈 정성호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대전 화재 관련) 6 13:52 987
3028194 유머 @: 엄마가 트럼프한테 잘 보일 일 있냐 함 10 13:52 1,183
3028193 이슈 있지(ITZY) 채령 인스타 업뎃 5 13:50 315
3028192 유머 진짜 버튼 딸깍 하나로 또 웃겨버리는 엔믹스 릴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x 4 13:50 582
3028191 기사/뉴스 대전 공장 화재, 1층 화장실서 시신 1구 발견… 사망자 11명으로 16 13:49 873
3028190 기사/뉴스 사과해놓고 또 ‘살인’?...‘그알’, 이재명 대통령 관련 논란에 2차 사과 29 13:46 1,466
3028189 기사/뉴스 김민석 총리 "BTS 소속사 하이브, 국민의 불편 감수 인식해야" 211 13:45 6,107
3028188 이슈 실시간 서울 도시 데이터 (광화문 광장) 29 13:43 3,923
3028187 기사/뉴스 울주군 야산 화재 30분 만에 초진…인명 피해 없어 4 13:42 268
3028186 기사/뉴스 합천 가야면 죽전리 산불 발생…1시간 만에 진화 완료 13:42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