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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제스처가 진짜 엄청 많은 사람인데 이걸 사람들이 나선환 만들면서 좋아한다고 하니 당황할만도ㅋㅋㅋ
벌써 나선환 5개 만듦
ㅋㅋㅋ
+ 좋은 인터뷰 추가
Q. 유학파에 대한 안성재의 생각
A. 프랑스 요리를 한다라고 했을 때 가서 프랑스 요리를 해서 프랑스 재료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지에서) 그것을 마음과, 머리와, 몸으로 느껴보고 거기에서 왜 그런 음식이 탄생했는지에 대한 역사를 알고 그리고 그 바탕과, 누가 이걸 만들었고 어떻게 여기까지 진화가 됐는지. 이런 전체적인 그림을 알게되면 한국에 돌아오셔서 자기걸 할 수 있는, 그냥 레시피 가져왔으니 그 레시피를 해야지가 아니고 이걸 가지고 내가 어떻게 펼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상력이 풍부해질 수 있거든요.
근데 외국에 나갔다가 들어온 분들의 장점은 그런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보상 심리를 가지고 있어요. 내가 외국에서 갔다왔으니까 한국에서 이걸 할 때에 좋아해 줄 거야. 근데 사실 들어와서 펼쳐내는 게 더 힘든 작업이거든요. 배울 때는 쉬워요. 그치만 내 걸로 풀어낼 때는 굉장히 냉정한 심사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고객들도 그렇고, 여러 면에서. 그런 면에서 많이 얘기를 하고 보상심리 갖지 말고 더 열심히 하고 더 하라고 얘기를 합니다.
Q. 통제형 인간이라고 항상 정리정돈을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는데
A. 저도 제가 그런 줄 몰랐어요. 무의식적으로 그러고 있는 모습이 깜짝 놀랐어요 저도. 근데 제가 아니라 다른 요리사를 봣을 때 그분의 음식을 먹고싶냐 아니냐의 판단을 할 때 통제형 인간이냐는 극단적인 레이블을 하는 것보다 그런 습관을 있는 분들을 좀 더 높이 평가를 하는 편인데 저 자신을 볼 때도 나름 자랑스러웠습니다.
Q. 실력이랑 별개로 마음으로 더 응원하게 됐던 참가자가 있는지?
A. 여자 요리사들, 연세가 있으신 셰프님들.
여기 나오셔서 젊은 셰프님들과 함께 하실 때에, 물론 남자 대가님들도 계시지만 특히 급식대가님을 굉장히 좋아하고.
많이 감동했습니다. 그런 분들이 그렇게 나오셔서 열심히 하시고 땀을 흘리시고 그걸 봤을 때 요리사로서 저게 배울 점이고, 나도 나이 들어서도 저렇게 열정적으로 요리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신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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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말을 못하나... 자책하는 덩요덩요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