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인분의 대용량 미션이 예고된 만큼 '백패커' 최다 식수 인원 경험자이자 15년 연속 미슐랭 1스타 셰프인 파브리와 글로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석매튜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설 예정.
대구의 도심을 달려 아파트 숲속 한가운데 도착한 출장단은 눈앞에 펼쳐진 광활한 논밭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출장지의 정체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청년 농부들의 요람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밭 9,000평, 논 6,000평, 과수원 1,500평 등 축구장 50배 크기인 10만 평의 거대 농업 단지를 보유한 곳으로, 출장단은 이곳에서 100% 자급자족으로 대용량 급식에 도전하게 된다.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는 백종원을 비롯해 예상치 못한 라인업의 등판에 현장에서는 뜨거운 환대가 쏟아졌다는 전언이다.
이날 출장 요리단은 땀 흘리며 100여 개의 작물들을 키워낸 학생들에게 수확물로 만든 특별한 급식을 선사할 예정. 장보기 없이 '학교가 곧 마트'인 사상 초유의 미션으로, 출장단은 학생들의 피땀 섞인 수확물과 기존 부식만으로 240명의 대용량 급식에 도전하게 된다. 안보현은 "그래서 오늘 제베원이 왔네"라며 재배 맞춤형 게스트로 제로베이스원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백종원은 농업에 관심을 두는 학생들을 대견해하는 한편으로, 급식으로 활용하기엔 난이도 극상인 채소들을 두고 메뉴 선정에 고심한다.
이날 '백패커2'에서는 급식 최초 '채소 파인 다이닝' 오픈을 예고해 기대를 고조시킨다.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과 백수저 셰프 참가자로 만났던 백종원과 파브리의 재회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 이탈리안 미슐랭 셰프인 파브리는 이날 고향의 소스와 함께 창작 샐러드를 선보일 예정으로, 백종원에게 혼나면서도 남다른 케미를 빚어내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백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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