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하면 우울해진다”… 남성 ‘3분의 2’가 그렇다는데, 이유는?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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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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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는 여러 건강 효과를 준다. 대표적으로 호르몬에 영향을 주면서 근 성장을 촉진하고, 우울증을 막으며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자위를 한 후에 우울감을 겪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최근 게재된 성과 부부 치료 저널(Journal of Sex& Marital Therapy)에 따르면, 노팅엄 트렌트대에서 영국인들이 자기 쾌락에 참여할 때(자위행위를 할 때)와 캐주얼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할 때의 감정을 비교했다. 156명의 온라인 대상자를 조사한 결과, 자위를 한 남성의 3분의 2(약 67%)가 ‘포스트 섹스 블루스’를 경험했다. 포스트 섹스 블루스란 성행위 후 느끼는 슬픔, 불안, 공격성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말한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자위를 했을 때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비율(51%)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캐주얼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한 후에 느낀 비율(77%)이 훨씬 높았다.
연구진은 “자위 결과가 죄책감과 수치심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여성이 캐주얼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한 후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비율이 큰 이유와 관련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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