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군 18명, 러시아서 탈출 중”…부랴트인으로 위장 투입설도
북한군 18명이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와 쿠르스크 지역 국경 소재 진지에서 탈출했다고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와 오보즈레바텔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인용한 정보기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7㎞ 지점에서 탈출했다.
해당 소식통은 “러시아군은 현재 탈출 병력 수색에 돌입한 상태”라며 “지휘부에 이 정보를 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수스필네는 러시아군이 제11독립 공수돌격여단을 기반으로 한 북한군 대대, 일명 ‘부라티야 특수대대’를 편성하고 있다고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대 병력은 약 3000명 규모로 소형 무기와 탄약이 공급되고 있으며, 쿠르스크 전투에 투입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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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희 기자 서울신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87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