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에서 '라이프리뷰' 같은 경우엔 조심스럽긴한데 아버지와 존엄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섣불리 옳다 그르다 할 영역이 아닌듯 한데 아직 그런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다. 남겨진 사람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이 뭘까 고민하다 나오게 됐다."
https://youtu.be/Tuwkcti9cbU
무엇이 되기 위해 태어나 자라서
자란 김에 주어진 것들 사이에 피어나 버린 꽃
존재가 빚어낸 존재의 이유는 뭘까
하나로부터 뻗은 가지와 똑같은 우주의 수
그토록 검은 눈물로
지키려 했던 보물과
안녕을 정해버린 마음을 이해할 날이 올까
분신은 이어져
다음 페이지가 되어
어리숙하게나마 그대의 염원을 잇겠지만
다만 한순간이라도
당신을 위해 살아
누구도 그 이유이지 않은 오로지 그대로만
슬픔 고난이 차오른 그림자
한 번이라도 함께 하게 해 줘
기쁨 환희에 차오른 눈동자
등대가 되어 반짝일 때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
그때는 모르고
조금은 알게 된
세상의 순리란 것들
잔혹한 동화의 주인공은 그대 하난 아니니
슬픔 고난이 차오른 그림자
한 번이라도 함께 하게 해 줘
기쁨 환희에 차오른 눈동자
등대가 되어 반짝일 때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
기쁨 환희에 차오른 눈동자
등대가 되어 반짝일 때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