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은 '강매강'에서 서현우, 박지환, 박세완 등 다양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작품 속 팀워크가 촬영 현장에서도 그대로 살아있었다고 밝혔다. 이중 서현우와의 호흡에 대해서 그는 "서현우 배우는 정말 코미디 감각이 뛰어나다. 현장에서 매번 감탄했다"며 서현우가 맡은 장정헌 캐릭터가 그만의 유머와 사랑스러운 면모로 더욱 빛을 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깊은 신뢰를 표현했다. 김동욱은 "박지환 선배는 감정 연기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그의 연기를 보면 저도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몰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코믹한 장면부터 사건을 해결하는 긴박한 순간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세완 배우는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밝고 활기찬 특유의 에너지가 현장을 더 즐겁게 만들었다"며 그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코미디는 웃음을 주기 위한 고민 자체가 즐거운 작업이다. 대본을 분석하고 디테일을 고민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 목적이 웃음과 재미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김동욱은 코미디 장르가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같아 연기하는 데 큰 희열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미디 장르의 어려움 중 하나로 "웃음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제일 어렵다"며 어떤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웃음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김동욱은 앞으로도 다양한 코미디 작품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동방유빈 캐릭터를 연기하며 그는 "유빈은 사건 해결을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다. 그의 논리적이고 냉철한 성격이 코믹한 요소들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이 그에게서 웃음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김동욱은 셜록 홈즈 같은 추리 캐릭터를 벤치마킹하지 않았다며 오직 동방유빈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김동욱은 아내 스텔라 김의 응원에 대해 깊은 감사함을 표했다. 김동욱의 아내 스텔라 김은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출신. 그는 "아내가 늘 '잘 될 거야', '걱정하지 마'라는 말로 저를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동욱은 "동방유빈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이 자신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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