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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불륜 논란’ 장신영, “‘이게 뭐지?’ 싶더라. 핸드폰 앱 다 삭제하고 큰아들과 한강에서 대화했다” 첫 공식 입장(‘미우새’)

무명의 더쿠 | 10-13 | 조회 수 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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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장신영은 “아이들이 밥 먹으라고 하면 30분은 안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속에서 열불이”라며 두 아들의 근황을 밝혔다. 서장훈이 “질문하기도 조금 그런 게 있어요. 장신영 씨 출연이 기사가 많이 났잖아요. 출연 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장신영은 “생각보다 기사가 많이 났더라고요. 겁도 나고 사실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고요. 아직은 아닌가라는 생각했는데 죄송스럽기도 하고 좋은 모습, 예쁜 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조금 너그럽게 생각해주시면 개인적으로는 연기자였고 계속 방송했었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이런 생각으로 용기 가지고 나왔습니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조금 더 단단하게 가정을 꾸리겠다고 해서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잖아요. 어떠세요?”라고 물었고 장신영은 “일상생활을 되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아이들과 살고 남편과 지지고 볶고 살면서요. 그리고 제가 중심을 잃었었는데 많이 돌아오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생각하고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고 앞으로 어떻게 이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편안하게 지내려고 노력 중이에요”라고 답했다.

또 가짜 뉴스에는 “아무래도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계속 입장 표명을 못 하다 보니까 여기저기서 여러 얘기가 많이 들리긴 했는데 그게 힘들었어요. 큰아들이 상처 받을까봐 걱정이 됐어요. 아이한테도 그냥 아니니까 보지 말자고 했고 엄마 얘기만 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저도 아예 다 덮었어요. 핸드폰 앱도 다 삭제하고 아무것도 안 보니까 그냥 앞만 봤어요. 그러니까 시야가 넓어지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어떻게 안 흔들렸냐는 질문에 “이혼이라는 단어가 끝이 났다는 것보다는 우리 가족의 미래를 많이 걱정한 것 같아요. 처음부터 ‘나 이제 너랑 못 살아’ 이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헤쳐 나가야지 아이들이 덜 상처 받고 더 씩씩하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한 것 같아요. 전 앞으로 살날도 많고 힘든 일도 겪어 보니까 그게 다가 아니었구나”라고 했다.

또 “저도 사실 ‘이게 뭐지?’ 싶었어요. 그런데 남편을 바라봤는데 그냥 발가벗겨진 것처럼 보인 거예요. 그런데 한편으론 집사람으로서는 힘들더라고요. 남편한테 ‘내가 당신 손을 잡아주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냐?’ 했는데 ‘염치없고 할 말 없고 미안하지만 사죄하겠다. 그럼 가보자’ 이랬던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둘째 아들은 너무 어리고 양옆에서 부모라는 든든한 울타리라는 것에서 아이에게 큰 힘이 되고 그랬던 것 같아요”라며 가족을 지키려고 한 이유를 밝혔다.

장신영은 “큰 애랑 한강 가서 얘기했어요. 일단 엄마를 좀 믿고 기다려줬으면 좋겠어. 엄마가 솔직하게 얘기해 줄 테니까 아무것도 듣지 말고 엄마만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알겠어. 엄마 그러면 내가 기다려줄게’ 이러더라고요. 너무 미안하죠. 부모로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너무 죄스럽고. 그런데 자꾸 숨기는 것보다는 진심으로 얘기하는 게 낫겠더라고요. 모든 일이 다 정리되고 아이한테 얘기했어요. 어떻게 해결했고 왜 이 가정을 선택했고 너희를 어떻게 키우려고 하는지. 다 솔직하게. 잔인할 수도 있겠다고 싶었는데 자꾸 덮으면 또 상처가 될 것 같아서 성인 대 성인으로 얘기했더니 받아주더라고요. 감사하게도. 그런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다 이해한다고 그러더라고요”라고 말했다.


https://naver.me/5XJjbA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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